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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5.18 민주화운동 40주년을 맞이하여 '5.18 3분영화제 조직위원회'는 5.18 단체, 100여 개의 시민단체와 협력하여 민주/인권/평화/통일을 주제로 제 1회 '5.18 3분영화제'를 개최했다

'5.18 3분영화제 조직위원회'는 '5.18 민주화운동이 젊은 세대들에게는 잊혀져가는 과거의 역사가 되어가는 것이 아닌지 되돌아보고자 했다. 민주화를 위해 광주 시민들이 흘린 피와 희생, 투쟁의 역사는 결코 잊혀져서는 안되기에 디지털 시대에 걸맞게 스마트폰 등을 이용해 누구나 손쉽게 영상을 만들어 함께 공감할 수 있도록 민주, 인권, 평화.통일을 주제로 3분 영화제를 기획하게 되었다'고 그 취지를 설명했다.

3분 영화제 출품작은 극영화, 다큐멘터리, 실험영화, 에니메이션의 구분을 두지 않았으며 3분에서 15분 내외로 민주·인권·평화·통일을 주제로 영화제 개최일 기준 2년 이내 제작된 작품이면 출품이 가능하도록 했다.

지난 9월 18일까지 300여 편의 작품이 출품되었으며 예심심사위원회(예심심사위원장:임창재 영화감독)에서 46편이 본선 출품작으로 선정됐다.
  
<하루>로 최우상을 수상한 손완서 감독
▲ 초등부 최우상 수상자 <하루>로 최우상을 수상한 손완서 감독
ⓒ 이명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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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선 진출 작품 46편을 본선 심사위원 임순혜(심사위원장 ,영화평론가), 김상화(부산국제청소년어린이영화제 집행위원장),김윤영(전 MBC 피디), 정지욱(영화평론가). 오수미( 영화프로듀서) 등이 초등부, 청소년부, 대학 일반부로 나누어 심사를 했으며 대상, 최우상, 우수상 장려상,특별언급상 등 총 13편을 수상작으로 선정했다.
  
<경적>으로 대상을 수상한 수상자가 소감을 말하고 있다.
▲ 대상 수상자 박혜연 <경적>으로 대상을 수상한 수상자가 소감을 말하고 있다.
ⓒ 이명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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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은 박혜연 감독의 <경적>, 초등부 최우수상은 손완서 감독의 <하루>, 청소년부는 이희원 감독의 <원예이야기>, 대학일반부 최우수상은 서울예술대학 영상학부 황준하 감독의 < She's story >가 차지했다. 아틸라 코로시(Attila Korosi) 감독의 <5.18 광주민주화운동>은 심사위원 특별언급상이 주어졌다.

대상을 차지한 박혜연 감독의 <경적>은 1980년 5월 20일 광주 도청을 향해 경적을 울리며 진군했던 택시기사 4명의 생생한 증언을 담은 작품이다.
  
<5.18민주화운동>으로 특별언급상을 수상한 아틸라 코로시 감독
▲ 특별언급상 <5.18민주화운동>으로 특별언급상을 수상한 아틸라 코로시 감독
ⓒ 이명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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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상식은 지난 12일 오후 2시 서을시청 8층 다목적홀에서 수상자, 관계자, 기자단 등 최소 인원이 참석한 가운데 개막식과 시상식이 진행되었으며 수상작품들은 ㈜씨네허브컴퍼니(www.cinehubkorea.com)에서 10월 12일(월)부터 10월 19일(월)까지 온라인으로 관람할 수 있다.

수상작은 다음과 같다.

-대상
경적/ 박혜연 감독(대학일반부)

-최우수상
하루/손완서 감독(초등부)
원예이야기/이희원 감독(청소년부)
She's story /황준하 감독(대학일반부)

-우수상
40년의 상처/ 조민서(청소년부)

-장려상
너에게 전하는 말/ 김다훈(청소년부)
신은 없다/ 오예영(청소년부)
아동급식/ 홍현이(대학일반부)
전조등/김일형(대학일반부)
시간/ 박종수(대학일반부)

-특별언급상
아들에게/이규진(대학일반부)
5.18 광주민주화운동/아틸라 코로시

 

태그:#5.18 3분영화제, #5.18 40주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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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잘살면 무슨 재민교’ 비정규직 없고 차별없는 세상을 꿈꾸는 장애인 노동자입니다. <인생학교> 를 통해 전환기 인생에 희망을. 꽃피우고 싶습니다. 옮긴 책<오프의 마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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