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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신천에 설치돼 있는 코로나19 응원보드.
 대구 신천에 설치돼 있는 코로나19 응원보드.
ⓒ 조정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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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를 앞두고 사흘째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던 대구에서 2명의 확진자가 발생했고 경북에서는 6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30일 질병관리청과 대구시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으로 지역감염 1명과 해외유입 1명이 발생해 누적 확진자는 7132명으로 늘었다.

지역감염 확진자는 달서구 거주 60대 남성으로 폐렴 등의 증상을 보여 지난 28일 시행한 코로나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달성군에 거주하는 외국인은 지난 27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 후 28일 달성군보건소 이동 검진에서 시행한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날까지 대구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확진자는 모두 22명으로 이들은 지역 4개 병원에서 입원해 치료 중이다.

대구시는 지난 28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추석 특별방역기간을 정하고 유흥주점과 단란주점, 콜라텍, 감성주점, 헌팅포차 등 고위험시설에 대해 집합금지 행정명령을 내리고 29일 집중 단속을 실시했다.

단속 결과 집합금지 행정명령을 위반한 유흥주점 2개소와 영업자 준수사항을 위반한 노래연습장 10개소를 적발해 2개 업소는 고발 조치하고 4개 업소는 영업정지, 6개 업소는 경고 조치했다.

대구시 관계자는 "추석 연휴기간 중에도 코로나19의 지역전파를 차단하기 위해 점검을 강화할 예정"이라며 "업종을 위반한 불법영업에 대해서도 단호하게 대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경북 포항 3명·경주 1명·영천 1명 등 모두 6명 발생, 사망자도 1명 나와

경북에서는 포항에서 3명, 경주 2명, 영천 1명 등 지역감염 5명과 해외유입 1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고 사망자도 1명 나왔다.

포항의 40대는 인후통 증상을 보여 지난 28일 포항북구보건소에서 검사한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고 같은 직장 동료인 40대도 확진 판정을 받았다.

포항의 70대는 포항 90번 확진자의 집을 방문한 뒤 접촉자로 분류되어 자가격리 중 지난 28일 검사를 받고 확진 판정을 받아 김천의료원에 입원했다.

영천의 50대는 포항 70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지난 18일 접촉자 통보를 받고 자가격리 후 해제 전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경주의 50대는 경주 82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기침과 가래 증상을 보여 지난 28일 경주보건소에서 검사를 받고 확진 판정을 받아 김천의료원에 입원했다.

해외유입 사례는 지난 15일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한 40대 우즈베키스탄인으로 경주보건소에서 진행한 코로나19 검사에서 음성 판정이 나왔으나 자가격리 후 해제 전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날 기준 경북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551명으로 늘었고 사망자도 60명으로 증가했다.

태그:#코로나19, #지역감염, #해외유입, #특별단속, #대구경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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