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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오전 10시 기준 부산시 코로나19 현황
 29일 오전 10시 기준 부산시 코로나19 현황
ⓒ 부산시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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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사이 동아대학교 부민캠퍼스 학생 1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아 부산지역 코로나19 확진자 숫자는 29일 오전 10시 기준 411명으로 늘었다.

이날 발생한 411번(부산진구) 환자는 같은 학교의 366번 확진자와 같은 과 동아리 소속이다. 부산시는 411번 환자 발생으로 동아대학교 관련 감염자가 모두 14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 환자는 부산의료원에서 치료를 받는다.

부산지역 입원환자는 부산의료원 53명, 부산대병원 5명, 부산백병원 1명, 동아대병원 2명이며 이날까지 퇴원자는 346명이다. 아직도 자가격리자는 3556명으로 3천 명대를 유지하고 있다.

부산에서 발생한 주요한 연쇄적 집단감염 사례는 동아대 외에 607영진호 10명, 부경보건고 병설중학교 33명, 오피스텔 관련 40명, 광화문 및 사랑제일교회 관련 17명, 병원관련 6명, 스파 관련 7명, 지인모임 10명, 골프연습장 15명 등이다.

감염환자의 지역별로 분류하면 부산진구가 59명으로 가장 많고, 이어 동래구 58명, 해운대 45명, 사하구 36명, 북구 29명, 연제구 26명 등 순이다.

자가격리 명령을 위반한 사례는 꾸준히 발생하고 있다. 이날에도 부산 기장군에서 40대 A씨가 생필품 구매를 위해 외출했다가 불시점검 과정에서 이탈이 확인됐다. 부산시는 이날 자가격리 이탈자 4명 중 1명은 계도하고, 3명은 고발할 방침이다. 현재까지 자가격리 이탈자는 77명으로 이미 54명이 검찰에 송치됐다. 나머지 23명은 현재 수사 중 7명, 외국인청 통보 4명, 계도 7명, 고발 예정 5명이다.

한편, 방역관리가 추석연휴 기간 느슨해질 수 있는 만큼 시는 확산 방지에 고삐를 조인다는 방침이다.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은 28일 주간정책회의를 통해 "감염 상황이 안정세에 접어들었지만, 여전히 감염경로 불분명 환자의 비중이 늘고 있다"면서 적극적인 대응을 지시했다. 
 

태그:#부산 확진자, #동아대생, #집단감염, #411명, #추석연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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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김보성 기자입니다. kimbsv1@gmail.com/ kimbsv1@ohmynews.com 제보 환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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