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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28일 오후 한-메콩 외교장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28일 오후 한-메콩 외교장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 외교부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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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28일 오후 팜 빙 밍 베트남 부총리 겸 외교장관과 함께 화상으로 개최된 '제10차 한-메콩 외교장관회의'를 주재했다.

한-메콩 외교장관회의는 우리측 제안으로 지난 2011년 1차 회의 개최됐으며, 우리나라와 캄보디아, 라오스, 미얀마, 태국, 베트남 등 메콩 5개국이 참가한다.

참가국 외교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 금번 회의에서는 ▲지난해 11월 개최된 제1차 한-메콩 정상회의 성과를 점검하고, ▲향후 한-메콩 협력방향을 점검하는 한편, ▲주요 지역 및 국제정세에 관한 협의가 이뤄졌다.

강 장관은 모두발언에서 작년도 제1차 한-메콩 정상회의를 계기로 '한강-메콩강 선언'이 채택되어 '사람, 상생번영, 평화의 동반자 관계 구축'이라는 공동비전에 합의한 데 대해 평가했다. 그리고, 이의 실현을 위해 협력을 더욱 강화시켜 나갈 의지를 재확인했다.

이어, 한-메콩 협력의 중요성을 감안하여 우리 정부가 올해 '한-메콩 협력기금(Mekong-ROK Cooperation Fund)'을 300만불로 증액했다고 소개하고, 앞으로도 기여금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메콩 5개국 장관들은 한-메콩 협력 강화를 위한 우리 정부의 적극적인 노력을 높게 평가했다. 지리적ㆍ문화적 유사성 및 경제적 상호보완성 등을 감안하면 향후 협력을 더욱 확대해 나갈 여지가 크다는 데 의견을 같이 하고, 협력을 더욱 강화시켜 나가자고 말했다.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28일 오후 한-메콩 외교장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28일 오후 한-메콩 외교장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 외교부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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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한-메콩 교류의 해... 다양한 문화행사 약속

강 장관은 코로나19라는 전대미문의 위기에도 불구, 한-메콩간 협력의 흐름이 이어졌다며, 향후 ▲보건(코로나19 백신 관련 협력 포함) ▲경제회복 ▲환경 분야에서 미래 협력방향을 제시했다.

강 장관은 우선 코로나19 백신과 치료제 개발 및 이에 대한 보편적이며 공평한 접근권을 보장하기 위한 국제협력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세계보건기구(WHO) 및 세계백신면역연합(GAVI), 국제백신연구소(IVI) 등 국제사회와 적극 연대해 나가자고 했다.

또, 공적원조(ODA) 등으로 92개 개도국에게 COVID-19 백신을 제공하는 데 사용될 기금인 COVAX AMC에 대한 기여를 포함하여 개도국에 대한 백신 지원도 검토해 나갈 예정이라고 소개했다.

이와 함께 강 장관은 방역과 경제라는 두 가지 목표를 동시에 달성하기 위해 ▲역내 다자주의와 규범에 입각한 무역을 촉진하고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들의 경제활동을 활성화 하는 한편, ▲기업인 등 필수인력의 입국을 위한 신속통로 제도화가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마지막으로 강 장관은 메콩강에 생계를 의존하고 있는 6천만 명의 사회·경제적 어려움에 대응하기 위해 우리 정부가 메콩 지역의 수자원 관리 및 생물 다양성 보존 등을 위해 적극적인 지원을 제공키로 약속했다.

이에 대해 메콩 5개국 장관들은 우리 정부가 메콩 국가들의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각종 방역 물품을 적극 지원해 준 데 사의를 표했다.

특히 ▲우리 정부가 코로나19 백신 및 치료제 개발뿐만 아니라 이에 대한 보편적이며 공평한 접근권 보장 및 유지를 위한 국제협력을 강조하고 있는 점을 높게 평가했으며, ▲한국과 메콩국간 필수인력의 이동을 촉진함으로써 역내 상호 연결성 회복을 위해 함께 노력해 나가자고 했다.

이와 함께 회의 참석자들은 한-메콩 협력 10주년인 2021년이 '한-메콩 교류의 해'로 지정된 만큼, 다양한 문화행사 개최 등을 약속했다.

이번 한-메콩 외교장관회의는 ▲아세안 관련 외교장관회의(9.9-12) ▲강 장관의 베트남 공식방문(9.17-18) ▲외교부 김건 차관보의 싱가포르 및 인도네시아 방문(9.24-29) 등 이어져 온 신남방 외교의 연장선상이다.

오는 11월에는 아세안 관련 정상회의가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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