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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현웅 SNS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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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현웅 민주노총 서산태안위원회 신현웅 대표가 정의당 충남도당 위원장에 선출됐다.

26일 정의당 충남도당에 따르면 신 대표는 지난 23일부터 4일간 실시된 정의당 충남도당 위원장 선거에서 총 372표(95.1%)의 찬성을 얻어 도당위원장에 당선됐다.

앞서, 지난 10일 마감된 제6기 정의당 전국동시당직선거 충남도당 위원장 후보등록에서, 신 위원장이 단독 입후보해 이번 선거는 찬·반 투표로 진행됐다. (관련기사: 신현웅 정의당 충남도당위원장 후보 "당원 분열 심각, 내가 통합 적임자" http://omn.kr/1oxya)

신 위원장은 충남도당 부위원장과 노동위원장을 지냈으며, 민주노총 서산태안위원회 대표와 서산시 비정규직 지원센터장을 맡고 있는 등 지역의 오랜 노동활동가다.

특히, 서산풀뿌리시민연대 공동대표, 충청남도 도민 감사관, 세월호 참사 대응 서산시민행동 공동대표, 서산태안환경운동연합 등 서산시민사회단체에서 두루 활동했다.

뿐만 아니라, 지난 7회 동시 지방선거와 4월 총선에서는 정의당 서산시장 후보와 국회의원에 출마하는 등 서산·태안 지역 내 정의당의 정치역량을 키워온 대표적인 인물이다.

그래서일까. 많은 당원은 신현웅 신임위원장을 비롯해 제6기 정의당 충남도당 집행부에 거는 기대감과 활동에 대해 주목하고 있다.

이번에 선출된 신 위원장의 임기는 2년으로 2022년 지방선거를 책임지고 있다.

신 위원장은 이날 선거 결과 발표 후 기자와 가진 전화 통화에서 "지난 4일간 진행된 당직 선거에서 정의당 충남도당 위원장으로 지지해준 당원들께 감사"하다면서 "지금 정의당은 어렵고 힘든 시기를 지내고 있지만 새로운 지도부는 진보정치 2를 만들어야 할 책임이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이렇게 엄중한 시기에 정의당 충남도당을 책임지게 되어 어깨가 무겁다"며 "당원들의 지지에 부응하기 위해 최선을 다 할 것"이라는 각오를 전했다.

특히, 신 위원장은 "내부적으로는 흩어진 당원들을 하나로 묶어내는 사업을 가장 먼저 하려고 한다"라면서 "기본과 기초를 잘 세우고 진보정당의 역할을 충실히 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외적으로는 2022년 지방선거 준비를 바로 착수하고 지역 진보단체 및 민주노총과의 일상적인 연대와 만남을 추진"하고 "충청남도·충남교육청과 정례 만남을 추진해 220만 도민들에게 희망을 주는 정의당 충남도당이 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함께 발표된 부위원장에는 김정아, 박은하, 한쌍희 후보가 당선됐으며, 이외 전국위원과 대의원, 지역위원장은 다음과 같이 선출됐다.

▲전국위원 (배영대, 임푸른) ▲중앙당 당대회 대의원 1선거구 (김기주, 박민주, 최효진) ▲2선거구 (박창주, 송혜림, 이하영, 이창숙, 장희정) ▲천안지역위원장 (황환철), 부위원장(김진영, 배영대, 전승례) ▲서산태안지역위원장 (조정상), 부위원장 (김남희) ▲당진지역위원장 (이선영) ▲보령서천지역부위원장 (이수경)▲충남도당 당대회 대의원 1선거구 (김가령, 김효진, 남정의, 박석우, 송재중, 전승례) ▲2선거구 (김종국, 김후제, 류광희, 안미정, 이윤수, 이진희) ▲3선거구 (김지현) ▲4선거구 (김수경, 유종준, 조찬용)

한편, 정의당 대표와 부대표 선거 결과는 27일 오후 발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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