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close

 다이텍이 대구시교육청을 통해 학생들에게 나눠준 나노필터 교체형 마스크. 나노필터에서 인체에 유해한 '다이메틸폼아마이드(DMF)'가 검출된 것으로 확인됐다.
 다이텍이 대구시교육청을 통해 학생들에게 나눠준 나노필터 교체형 마스크. 나노필터에서 인체에 유해한 "다이메틸폼아마이드(DMF)"가 검출된 것으로 확인됐다.
ⓒ 조정훈

관련사진보기

 
대구시교육청이 다이텍연구원(DYETEC)으로부터 구입해 학생들에게 나눠준 나노필터 교체용 마스크를 전량 폐기하기로 했다.

대구시와 대구시교육청, 김동식 대구시의원, 대구참여연대, 대구의정참여센터는 25일 대구시의회에서 회의를 열어, 학생들에게 나눠준 마스크를 대구시교육청 책임 하에 전량 폐기하기로 합의했다.

하지만 교육청이 학생들에게 나눠주고 남은 마스크와 대구시가 비축하고 있는 50만 장의 마스크에 대해서는 식약처 기준이 나올 때까지 보관하고 추후 마련되는 기준에 따라 처리하기로 했다.

앞서 대구시교육청은 지난 4월 12억 원을 들여 다이텍으로부터 나노필터 교체형 마스크 30만세트(마스크 30만 개, 마스크 필터 300만 개)를 구입해 학생들에게 나눠줬다.

이후 나노필터에서 인체에 독성이 있는 유해물질인 'DMF(디메틸폼아마이드)'가 검출됐다는 <오마이뉴스> 보도와 대구참여연대 등 기자회견이 이어지자 대구시와 시민단체들은 공동으로 시험을 의뢰해 DMF가 검출됐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대구시와 대구참여연대 등은 2차례 시험검사 결과 DMF 검출량의 편차가 크자 다시 제3의 기관에 시험을 의뢰하려 했으나 검사를 해 줄 공인기관을 찾지 못해 각각 추천한 전문가의 자문을 받았다.

자문 결과, 마스크 필터 10장으로는 인체에 크게 해가 가지 않을 수 있으나 피부접촉이나 경구투입보다 호흡기로 인한 투입이 더 위험하다는 결론을 내렸다.

또한 이날 회의에서는 대구시와 시민단체가 공동으로 조속히 나노필터 마스크에 대한 기준을 마련해줄 것을 촉구하는 공동 건의문을 식약처에 보내기로 합의했다.

한편 대구시교육청은 학생들에게 나눠준 마스크를 전량 폐기하기로 확정함에 따라 다이텍에 책임을 묻기로 했다.

대구시교육청 관계자는 "학생들에게 나눠준 마스크를 폐기하게 된 만큼 구상권을 청구해야 한다는 입장에는 변함이 없다"면서 "최종 협의를 거쳐 법적 대응을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댓글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진실과 정의를 추구하는 오마이뉴스를 후원해주세요!

후원문의 : 010-3270-3828 / 02-733-5505 (내선 0)

오마이뉴스 후원하기

대구주재. 오늘도 의미있고 즐거운 하루를 희망합니다. <오마이뉴스>의 10만인클럽 회원이 되어 주세요.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