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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릉시의회 김복자 의원
 강릉시의회 김복자 의원
ⓒ 김남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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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평창동계올림픽 포스터 패턴으로 사용됐고, 대한민국 공예대전에서 두 번이나 대상을 탔던 '강릉자수'가 사라질 위기에 처하자, 브랜드화를 통한 지역자원화를 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강원 강릉시 죽헌동 강릉예술인촌 내에 위치한 동양자수박물관은 화려한 오방색과 추상적인 문양이 특징인 강릉자수 자료를 소장 전시하며 명맥을 유지해왔다.

그러나 올 12월 공간 사용 기간이 만료되어 마땅히 이전할 장소가 없는 상태다. 강릉자수는 지난 2018 평창동계올림픽 포스터에 강릉색실누비 패턴이 사용됐고, 대한민국 공예대전에서 두 번이나 대상을 탔을 정도로 그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지난 11일 강릉시의회 김복자 의원은 강릉자수는 글로벌 브랜드로 발전시킬 충분한 가치가 있으며 지역자원화 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나섰다.

김 의원은 강릉시의회 제286회 임시회 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강릉의 심볼, 강릉의 축제 컨텐츠에도 강릉자수의 문양을 활용해 현대적인 디자인으로 확장해 간다면 뉴트로 시대에 맞는 무궁무진한 가치를 창출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강릉자수 문양이 2018 평창동계올림픽 배경 무늬로 사용됐다.(오른쪽)
 강릉자수 문양이 2018 평창동계올림픽 배경 무늬로 사용됐다.(오른쪽)
ⓒ 김남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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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화려한 오방색과 추상적 문양이 특징인 강릉자수는 여성에게 교육의 기회조차 없었던 19세기 조선 강릉여인들에게, 인생의 무게를 담아낸 창의적인 전통 예술 창작품이라고 할 수  있는데, 우리는 이러한 가치를 더 이상 박물관에만 놓을 것이 아니라 세계로 알리는 것이 필요하다"고 호소했다.

김 의원은 서울시가 개인 소유였던 '한국자수박물관'을 인수해 '서울공예박물관'으로 건립한 경우의 사례도 소개했다.

그는 "서울 강남구에 위치해 있던 1976년에 개관한 한국자수박물관은 개인박물관으로서의 연속성을 다하고 난 후 서울시가 인수하여 올해 서울공예박물관으로 건립하여 시민들에게 공개할 계획을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현재 강릉시가 가려고 하는 문화예술의 도시, 관광거점의 도시를 글로벌화 하려고 한다면 강릉자수의 가치를 국제적으로 살려 나가는 것은 아이템과 스토리를 재생산 해야 하는 강릉에서는 절실하다"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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