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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미 의원(사진)은 “계속된 집중호우로 상류에 있던 고사목과 생활쓰레기가 댐과 호수에 유입되고 수위조절을 위해 수문을 개방하면서 하천을 따라 바다로 유입되어 해양오염, 어획량 감소, 연안 경관훼손 등의 폐해를 일으키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은미 의원(사진)은 “계속된 집중호우로 상류에 있던 고사목과 생활쓰레기가 댐과 호수에 유입되고 수위조절을 위해 수문을 개방하면서 하천을 따라 바다로 유입되어 해양오염, 어획량 감소, 연안 경관훼손 등의 폐해를 일으키고 있다"고 지적했다.
ⓒ 이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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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호우 때마다 반복되는 해양오염과 선박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충남 홍성호와 A지구 담수호에 오탁 방지막을 설치해야 한다는 제안이 나왔다.

8일 충남 홍성군의회 김은미 의원에 따르면, 최근 계속된 집중호우로 홍성호와 A지구 담수호에도 쓰레기가 바다로 유입되면서 그 뒤 공무원과 주민 등 1000여 명의 인원과 장비를 동원하여 남당항을 비롯한 서부면 해안가에서 200여 톤의 해안 쓰레기를 수거했다.

또한 제8호 태풍 '바비'가 서해안으로 북상함에 따라 어선의 피해 예방을 위해 크레인을 임차하여 선박을 인양하고 내항으로 이동조치 하는 등 안전조치를 취했다.

김 의원은 지난 8일 임시회에서 "계속된 집중호우로 상류에 있던 고사목과 생활 쓰레기가 댐과 호수에 유입되고 수위조절을 위해 수문을 개방하면서 하천을 따라 바다로 유입돼 해양오염, 어획량 감소, 연안 경관 훼손 등의 폐해를 일으키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날 임시회 5분발언을 통해, 집중호우 때마다 반복되는 해양오염과 선박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인력과 장비가 동원되는 등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며 이에 대한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르면 우선, 해안가 쓰레기 유입방지를 위하여 먼저 홍성호와 A지구 담수호에 오탁 방지막을 설치해야 한다는 제안이다.

김 의원은 "홍성호와 A지구 담수호는 천수만에 인접되어 있으며, 한국농어촌공사에서 관리하고 있다"며 "농어촌공사에서는 배수갑문을 통하여 호수의 수위를 조절하고 있지만, 수질의 주 오염원인 부유 쓰레기는 천수만으로 방류하여 바다 오염의 원인이 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매 태풍·호우 때마다 생활쓰레기 유입, 오염돼... 방지막 설치해야"

그러면서 그는 "농어촌공사에서는 홍성호와 A지구 담수호에 수자원 공사가 댐에 설치하여 운영하는 오탁 방지막을 설치하여, 부유 쓰레기 확산을 막고 수시로 수거하여 담수호와 해양의 수질을 보호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홍성군에서도 쓰레기가 담수호에 유입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하여 하천과 저수지 등에 대한 정화활동을 펼쳐야 한다고 요구했다. 이와 함께 태풍피해 예방을 위한 어선 등 보호 대책을 추진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홍성군은 지난 8월 26일 제8호 태풍 '바비'의 서해안 통과가 예상됨에 따라 크레인을 긴급 임차하여 86척을 고박조치 하고, 84척을 내항으로 이동조치 했다. 죽도항과 남당항을 왕래하는 도선은 안전지대로 피항시켰다. 또한 태풍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양식시설과 수산사업장의 취수·배수 시설과 비상 발전기 가동 등을 점검했다.

김 의원은 관련해 "한국은 해마다 태풍으로 인하여 시설물의 피해를 보고 있다"며 "어민들의 소중한 재산이며 생계수단인 어선과 양식시설이, 태풍 등으로부터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도록 필요한 예산을 편성하여 초동대처에 철저히 해달라"고 주문했다.

끝으로 김 의원은 "호수나 강으로의 쓰레기 유입을 원천적으로 방지할 수 있는 시설은 없다"며 "하천변 잡초를 제거하고 호수의 부유 쓰레기를 수거하여 해양수질을 보호하고, 태풍 등 자연재난에 대비하여 어선과 양식시설 등에 대한 사전예방 조치로 피해가 최소화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홍주포커스에 동시게재됩니다.


태그:#홍성, #해안쓰레기, #태풍, #홍성군의회, #김은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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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지역의 새로운 대안언론을 표방하는 홍주포커스 대표기자로 홍성 땅에 굳건히 발을 디딛고 서서 홍성을 중심으로 세상을 보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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