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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북구 칠성2가에 있는 동우빌딩 지하에서 지난달 29일 열린 동충하초 사업설명회에 참석한 16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대구시 북구 칠성2가에 있는 동우빌딩 지하에서 지난달 29일 열린 동충하초 사업설명회에 참석한 16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 조정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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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보강 : 7일 오전 10시 43분]

대구 건강식품(동충하초) 판매모임에 참석한 코로나19 확진자의 접촉자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경남도는 7일 오전 10시 현재 확진자 1명이 추가 발생했다고 밝히며 이같이 전했다. 신규 '경남 261번' 확진자는 창원마산 거주자로, 마산의료원에 입원했다.

이 확진자는 대구 건강식품 판매모임에 참석했던 '경남 258번' 확진자의 접촉자다.

경남 261번 확진자는 대구 건강식품 판매모임에 참석 후 확진된 경남 258번의 지인으로 지난 2일과 3일 접촉했다.

이 확진자의 첫 증상은 3일 나타났다. 그동안 자택에 머물렀으며, 경남 258번 확진 후 6일 마산보건소 검사에서 양성으로 나와 입원했다.

경남 258번 확진자는 사무실 이외 추가 동선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접촉자는 가족 1명으로 검사결과는 음성이다.

대구 건강식품 판매모임과 관련해 경남지역에서 검사를 받은 사람은 총 146명이다. 이들 가운데 8명이 확진됐으며 나머지 138명은 모두 음성이다. 

경남도는 "최근 코로나19 감염 확산의 원인 중 하나로 불법‧유사 방문판매업체 관련 행사가 지목되고 있다"며 "불법‧유사 방문판매업체와 관련된 행사에 참석하지 말아달라"고 당부했다.

8월 28일 대구 북구에서 열린 건강식품 판매모임에는 모두 27명이 참석했고, 이들 가운데 26명이 감염됐다.

경남에서는 창원, 함안 등지에서 모두 7명이 참석해 전원 감염됐다. 이로써 대구 건강식품 판매모임 관련 경남지역 확진자는 8명으로 늘어났다. 대구경북을 포함해 전체 27명이다.

현재까지 경남지역 누적 확진자는 258명이고, 이들 가운데 67명이 입원, 191명이 퇴원했다.

한편 경남도는 지난 주말 사이 18개 시‧군, 경찰과 함께 2258개소의 교회의 집회 개최 여부를 점검한 결과, 1415개소(62.7%)에서 현장예배를 실시했고, 492개소(21.8%)는 온라인으로 예배를 열었으며, 351개소(15.5%)는 예배를 취소했다고 밝혔다.

경남도는 "점검 결과 현장예배를 실시한 교회 모두 핵심 방역수칙을 지켜주셨다. 방역에 적극 협조해주신 종교계에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태그:#코로나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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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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