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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북구 칠성2가에 있는 동우빌딩 지하에서 지난달 29일 열린 동충하초 사업설명회에 참석한 16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대구시 북구 칠성2가에 있는 동우빌딩 지하에서 지난달 29일 열린 동충하초 사업설명회에 참석한 16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 조정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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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충하초 사업설명회와 동구 사랑의교회 관련 대구 지역 코로나19 확진자가 계속 늘고 있다. 

5일 대구시와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대구에 5명의 확진자가 추가되면서 총 확진자 수는 7077명으로 늘었다.

지난달 29일 북구 칠성2가 동우빌딩 지하에서 실시한 동충하초 사업설명회에 참석한 인원은 당초 25명이 아닌 27명으로 확인됐다.

대구시는 CCTV를 분석해 동우빌딩 지하 1층을 방문한 추가인원 2명의 명단을 확보해 이들에 대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진행했다.

이날까지 확인된 참가자는 대구 15명을 비롯해 경북 4명, 경남 6명, 충북 1명, 충남 1명 등이다.

이 가운데 대구 12명, 경북 3명, 경남 5명, 충북 1명, 충남 1명 등 22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고 4명은 검사 진행 중이며 1명만 음성 판정을 받았다. 또 사업설명회 참석자의 접촉자 2명(대구 1명, 경북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수성구 거주 60대 남성은 동충하초 사업설명회에 참석한 후 지난 3일 실시한 검사에서 비결정 판정되어 4일 재검사 결과 확진 판정을 받았다.

달성군에 거주하는 70대 여성은 설명회 참석 후 3일 확진 판정을 받은 80대 가족의 접촉자 검진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외에 코호트 격리 중인 동아메디병원 60대 여성 환자 1명이 대구의료원 등에 분산되어 격리 중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여성이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동아메디병원 관련 확진자는 모두 8명으로 늘었다.

수성구에 거주하는 30대 여성은 동구 사랑의교회 교인으로 격리 중 시행한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사랑의교회 관련 누적 확진자는 42명이다.

또 남구에 거주하는 60대 여성은 경북에 있는 친척 집에서 부산 해운대구 확진자를 접촉한 접촉자로 분류돼 시행한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방역당국은 이들 확진자에 대한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추가 감염 차단을 위한 조치에 나섰다.

대구시는 고위험시설 '대구형 거리두기 2단계 강화'에 따라 시·구군·경찰 특별단속반을 편성해 중장년층 이용자가 많은 '콜라텍' 37개소를 대상으로 집중단속을 벌였다. 이 가운데 이용자간 거리 유지 위반 등 방역수칙을 위반한 25곳을 적발해 '집합금지' 조치를 취했다.

또 집합제한 유흥주점과 단란주점, 집합금지 클럽형 유흥주점 113개소를 대상으로 단속활동을 펼쳐 종사자 명부를 기재하지 않은 유흥주점 1개소를 적발해 관련법에 따라 과태료 처분을 하기로 했다.

한편 경상북도는 지역감염 확진자는 이틀 연속 나오지 않았고 해외유입 확진자 1명만 나왔다.

칠곡의 40대는 브라질에서 지난 3일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해 칠곡보건소에서 검사 결과 확진 판정을 받고 생활치료센터에 입소해 치료를 받고 있다.

태그:#코로나19, #동충하초, #사업설명회, #사랑의교회, #대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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