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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령군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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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인 의령큰줄땡기기가 한 해 더 연장돼 2022년에 열린다. 코로나19 재확산 때문이다.

의령군은 2021년 개최 예정이었던 '의령큰줄땡기기' 행사를 1년 더 연기하여 2022년에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이는 코로나19가 전국적으로 재확산되면서 사회적 거리두기를 격상하여 시행하고 있는 상황에서 지역민의 안전을 위해 이같이 결정된 것이다.

의령큰줄땡기기보존회(회장 최명웅)는 올해 개최 예정이었던 큰줄땡기기 행사를 부지 문제로 인해 2021년으로 한 차례 연기한 바 있다.

보존회는 "최근 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19의 재확산으로 군민과 관람객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해야 한다는 판단에 따라 문화유산의 전승 보전도 중요하지만 불가피하게 1년 더 연기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의령큰줄댕기기는 올해와 2021년에는 볼 수 없고, 2022년 4월 열리는 "홍의(곽재우) 장군 축제" 기간에 열릴 예정이다.

'경상남도 무형문화재 20호'인 의령큰줄땡기기는 3년마다 치러지는 역사성이 깊은 전통 민속놀이로 1975년부터 의병제전의 부대행사로 개최하여 현재까지 이어져오고 있다.

의령 큰줄은 2005년에 길이 251m, 둘레 5~6m, 무게 56톤으로 세계에서 제일 큰 줄로, 기네스북에 오르기도 했다. 또 의령 큰줄은 2015년에는 영산줄다리기, 기지시줄다리기, 삼척기줄다리기, 감내게줄당기기, 남해선구줄끗기 등과 함께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공동 등재되었다.

태그:#의령큰줄땡기기, #유네스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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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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