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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국무총리가 1일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를 주재,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정세균 국무총리가 1일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를 주재,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 국무총리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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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국무총리는 1일부터 시작되는 2021년도 예산안 심의와 관련, "지금은 재정이 국가경제와 민생의 버팀목이 되어 주어야 하는 준전시 상황"이라면서 "위기대응을 위한 정책이 중단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국회의 적극적인 협력을 당부드립니다"고 밝혔다.

정 총리는 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 44회 국무회의에서 "555조 8천억원 규모의 예산안은 지금의 위기를 조속히 극복하고, 선도국가로 도약하고자 하는 정부의 강력한 의지를 담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정 총리는 특히 "코로나19에 맞서 일자리와 기업을 지키고, 소비와 투자를 촉진해 빠르고 강한 경제회복을 이뤄내겠다"면서 "한국판 뉴딜을 본격 추진하고, 주력산업과 함께 미래산업을 집중 육성해 성장동력을 확충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정 총리는 "고용과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해나가고, 감염병과 재해로부터 국민들을 보호하는 데에도 재정을 적극 투입하겠다"고 밝혔다.

정부는 예산안을 3일 국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이날 국무회의에서 정 총리는 최근 코로나19 확산 상황에 대해서도 우려를 표명했다.

정 총리는 "수도권을 넘어 전국에서 매일 수백명의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고, 감염 경로가 확인되지 않은 사례와 중증 환자도 늘고 있다"면서 "지금은 방역이 최우선이다, 방역 전선이 무너지면 경제도, 국민의 일상도 무너진다"고 우려했다.

정 총리는 "정부는 물러설 수 없다는 각오로, 당분간 방역에 모든 역량을 투입하겠다"면서 "국민 여러분들께서도 함께해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태그:#정세균, #국무총리, #예산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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