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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청주의료원이 광화문 집회를 다녀온 70대 A씨의 코로나19 진단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충북 청주의료원이 광화문 집회를 다녀온 70대 A씨의 코로나19 진단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 김대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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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청주와 충주 지역에서 광화문 집회에 참가한 70대 2명이 코로나19 확진을 받아 방역당국이 비상에 걸렸다.

이로써 22일 기준 충북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모두 96명(사이버사령부 군인 8명 포함)으로 늘었다. 이 중 78명은 완치 판정을 받아 퇴원했다.

22일 충북도에 따르면 청주시 상당구에 A(70대)씨가 지난 15일 광화문 집회에 참여한 후 20일 청주 의료원 선별진료소에서 진단 검사를 받고 21일 오후 9시 50분경 확진 통보를 받았다.

A씨는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아, 충북대병원으로 이송돼 치료 중이다.

A씨는 관광 전세버스로 광화문 집회에 다녀왔고 발열 등 코로나19 증상을 보이지 않은 무증상자로 알려졌다.

기저질환(고혈압)약 처방받기 위해 의원을 찾아 서울 집회에 다녀온 사실을 말했고 의사 권유로 검사를 받았다.

현재까지 남편과 딸, 아들, 손자 등 4명을 접촉한 것으로 확인됐다.

충주에 거주하는 B(70대, 여성)씨도 집회를 다녀온 뒤 22일 오전 6시 30분경 코로나19 확진 판명이 나왔다. B씨 남편은 진단검사 결과 '음성'이다.

B씨는 코로나19 검사 안내 문자를 받고 인근 충주의료원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체 검사를 받았다.

보건당국은 현재 감염 경로와 추가 접촉자 파악을 위해 핸드폰 GPS추적을 비롯해 약국과 의료기관 방문 내역, 신용카드 결제 내역 등 역학 조사에 나섰다.

이에, 충북의 광화문 집회 확진자는 총 3명으로 늘어났다. 현재 광화문 집회에 참여한 충북도민은 700여 명으로 추산된다.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충청뉴스라인에도 실렸습니다.


태그:#광화문 집회, #코로나19, #확진자, #청주, #충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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