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동해시가 애국가 방송영상 일출 배경 장소로 잘 알려진 추암해변의 상징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대형 게양대와 태극기를 제작해 상시 게양할 예정이다.
동해시(시장 심규언)는 전국 일출 명소로 유명한 추암 관광지 내 조각공원에 높이 30m 대형 국기 게양대 설치를 완료하고, 가로 7.2m, 세로 4.8m의 대형 태극기를 상시 게양한다고 밝혔다.
이번 추암조각공원 언덕 위에 설치된 대형 국기 게양대는 추암 관광지 입구에서 바라보면 60m 높이로, 일출의 상징성을 높이고 추암해변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나라 사랑의 의미를 일깨우는 계기가 될 것으로 동해시는 기대하고 있다.
동해시는 현재 촛대바위 인근 경비 초소 전망대에 설치돼 있는 8m 높이의 국기 게양대는 향후 해당 위치에 전통형식의 정자가 들어설 계획에 따라 철거할 예정이다.
신영선 관광과장은 "아름다운 일출의 상징성과 울릉도 독도로 가는 가장 빠른 길인 묵호항 여객선 터미널이 위치하는 동해시, 북방경제중심지로 도약하는 동해시, 제1함대 사령부와 함께하는 나라 사랑 동해시의 모습을 대형 태극기를 통하여 구현하고자 하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