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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전시체육회(회장 이승찬) 회원종목단체(노인 생활체육단체)인 대전그라운드골프협회의 A 전무이사가 "유성구 협회와 중구 협회를 탈퇴 처리했다"며 "이후 협회 업무방해 시 법적으로 처벌하겠다"는 문자를 일방적으로 보내 말썽이다.
 대전시체육회(회장 이승찬) 회원종목단체(노인 생활체육단체)인 대전그라운드골프협회의 A 전무이사가 "유성구 협회와 중구 협회를 탈퇴 처리했다"며 "이후 협회 업무방해 시 법적으로 처벌하겠다"는 문자를 일방적으로 보내 말썽이다.
ⓒ 심규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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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체육회(회장 이승찬) 회원종목단체(노인 생활체육단체)인 대전그라운드골프협회의 A 전무이사가 "유성구 협회와 중구 협회를 탈퇴 처리했다"며 "이후 협회 업무방해 시 법적으로 처벌하겠다"는 문자를 일방적으로 보내 말썽이다.

대전그라운드골프협회 중구회와 유성구회 일부 임원진들은 지난 11일 대전그라운드골프협회 A 전무이사로부터 문자메시지를 받았다. 내용은 "대전시그라운드골프협회에서 유성구와 중구를 탈퇴 처리했다"는 내용과 함께 "이후 자중지란 행위 또는 업무방해 시 법적으로 강력하게 처벌하겠다"는 게 요지다.

앞서 대전그라운드골프비상대책위원과  5개지구 임원단은 지난달 30일 회의에서  A전무이사에게 "비상대책위 논의 결과를 인정하고 시협회 회장권한대행으로 선출된 서구협회 B 부회장 등 새로 선임된 임원들에 대한 인준 서류를 8월 10일까지 작성, 제출해 줄 것"을 의결했다. 이어 "대전그라운드골프협회가 비상대책위 임원을 인정하지 않을 경우 유성구협회와 중구협회는 시 체육회에서 탈퇴해 독자적으로 활동하겠다"고 배수진을 쳤다.

앞서 비상대책위원들은 공석인 회장직의 대행으로 비상대책위원 중 최고 연장자인 서구협회 B 부회장을 선출했다.

A 전무이사는 규정상 시협회 부회장이 권한대행을 하게 돼 있어 서구협회 부회장이 회장 권한대행을 맡은 것은 절차 위반이라며 임원 인준 절차를 밟지 않았다. 반면 '임원으로 인정하지 않을 경우 탈퇴하겠다고 요구한 그대로 탈퇴 처리했다'는 것이다. 비상대책위 회의에서 요구한 핵심은 '임원 인준'이었는데 '시 체육회 탈퇴'를 요구한 것으로 둔갑시킨 셈이다.

하지만  '탈퇴 처리' 했다는 문자 내용은 사실이 아니었다.

대전체육회 관계자는 "체육회 내에서는 그라운드골프 유성구협회와 중구협회에 대한 탈퇴의 건을 논의한 일이 전혀 없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탈퇴 건을 다루려면 절차상, 각 종목별(대전그라운드골프협회) 대의원총회를 개최해야 하는데 대의원총회가 열린 적이 없다"고 강조했다.

A 전무이사는 "구협회 부회장은 시협회 회장 대행 자격이 없는데도 절차와 규정을 무시하고 무리한 요구를 해 답답해서 문자를 보냈다"고 답했다.

대전그라운드골프 중구협회 관계자는 "중지를 모아 선출한 임원을 인준해달라는 요구에 '탈퇴 처리했다는 거짓과 법적 처벌하겠다'는 협박 문자를 보냈다"며  "시 체육회 내에서 A 전무이사에 대한 엄정한 징계가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대전체육회 관계자는 "확인 결과 A 전무이사가 일부 구협회와 갈등해 오다 감정적으로 대응, 사실과 다른 문자를 보낸 것"이라며 "정확한 경위를 확인해 조치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A 전무이사는 일부 구의 협회 관계자들을 자신의 명예를 훼손(명예 훼손, 모욕 혐의)한 혐의로 고소, 갈등이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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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보천리 (牛步千里). 소걸음으로 천리를 가듯 천천히, 우직하게 가려고 합니다. 말은 느리지만 취재는 빠른 충청도가 생활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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