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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영 통일부장관이 27일 오후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 첫 출근하고 있다.
 이인영 통일부장관이 27일 오후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 첫 출근하고 있다.
ⓒ 권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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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영 신임 통일부장관이 별도의 취임식 없이 27일 오후 곧바로 임기를 시작했다.

이날 오후 2시 정부서울청사로 첫 출근한 이 장관은 기자들과 만나 "굉장히 중요한 시기인만큼 통일부 식구들과 함께 지혜를 모으고 소통도 많이해서 단결력을 높이는 시간이 필요할 것 같다"면서 "대담한 변화 만들어야 하는데 이를 위해서는 그때 그때 임기응변으로 대처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전략적 행동을 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고 말했다.

이 장관은 또 "노둣돌 원·투·쓰리를 얘기했으니 대화를 복원하고 인도적인 협력은 즉각 실천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그런 과정에서 신뢰를 만든다면 남북이 합의한 것을 이행하는 과정으로 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역대 어느 장관님보다 잘할 자신은 없지만 두 번째로 잘할 자신은 있다"고 부연했다.
 
이인영 통일부장관이 27일 오후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 첫 출근하고 있다.
 이인영 통일부장관이 27일 오후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 첫 출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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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영 통일부장관이 27일 오후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 첫 출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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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장관은 취임식 대신 통일부 직원들에게 "전략적 행보로 대담한 변화를 만들고, 남북의 시간에 통일부가 중심이 됩시다"라는 문자메시지를 보냈다.

앞서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오전 11시 45분 이인영 통일부 장관 임명안을 재가했다. 

이인영 장관에 대한 인사청문회는 지난 23일 개최됐다. 24일 열린 국회 외교통일위원회는 전체 회의를 열고 인사 청문 보고서를 채택했다. 미래통합당 의원들은 자료제출 미흡 등의 이유로 회의에 불참했다.

태그:#이인영, #취임, #통일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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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김도균 기자입니다. 어둠을 지키는 전선의 초병처럼, 저도 두 눈 부릅뜨고 권력을 감시하는 충실한 'Watchdog'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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