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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보강 : 23일 오전 11시 15분]
 
 창원 마산합포구 오동동 문화광장 옆 화단에 있는 김명시 장군 집터 표지판이 넘어져 있다.
 창원 마산합포구 오동동 문화광장 옆 화단에 있는 김명시 장군 집터 표지판이 넘어져 있다.
ⓒ 유동열 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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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마탄 여장군'으로 불리었던 김명시(金命時, 1907~1949) 독립운동가의 집터에 세워놓았던 표지판이 넘어졌다.

유동열 시인은 "22일 저녁 표지판이 넘어져 있는 현장을 봤다. 누군가 일부러 넘어뜨려 놓았는지, 아니면 비바람에 넘어졌는지에 대해서는 알 수 없다"며 "좀 더 관리가 잘 되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

김명시 장군 집터 표지판은 2019년 10월 10일 시민단체 열린사회희망연대가 창원시 마산합포구 오동동 문화광장 옆 화단에 세운 것이다.

표지판에는 "백마 탄 여장군. 김명시 집터(1907~1949). 항일독립운동기간 : 1925~1945"라고 적혀 있다.

열린사회희망연대는 2018년부터 김명시 장군의 재조명과 기념사업 필요성을 제기해 왔고, 흉상 건립을 요구하기도 했다.

열린사회희망연대는 "사람을 찾습니다. '백마 탄 여장군' 김명시 장군의 형제자매 후손(친족)을 찾습니다"라는 신문광고를 내 친인척들을 찾아냈고, 2019년 8월 오동동 문화광장에서 '만남' 행사를 갖기도 했다.

마산공립보통학교를 나온 김명시 장군은 조선의용군으로 항일무장투쟁에 앞장서 '백마 탄 여장군'이라 불리었고, 1925년 오빠(김형선)가 가입해 있던 고려공산청년회에 들어가 활동하였고, 중국 일대에서 항일무장투쟁에 앞장섰다.

김명시 장군은 해방 후 좌익계열의 조선부녀총동맹 지도부로 활동했고, 남한 정부 수립 이후인 1949년 10월 부평경찰서 유치장에서 사망했으며, 오빠(김형선, 金炯善, 1904~1950), 남동생(김형윤, 金炯潤, 1910~?)이 함께 독립운동을 벌였다.

창원시 관계자는 "김명시 집터 표지판이 어떻게 넘어졌는지 알아보고 있다"고 했다.

열린사회희망연대 관계자는 "어제 밤에 표지판이 넘어져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며 "확인을 해보니 트럭이 후진하다가 받아서 넘어졌고, 옆에 나무도 그런 흔적이 있다"고 했다.
 
 열린사회희망연대는 사회주의 독립운동가 김명시 여장군의 생가 터인 창원 마산오동동 문화광장 옆 화단에 '생가 터' 표지판을 세웠다.
 2019년 10월 10일, 열린사회희망연대는 사회주의 독립운동가 김명시 여장군의 생가 터인 창원 마산오동동 문화광장 옆 화단에 "생가 터" 표지판을 세웠다.
ⓒ 열린사회희망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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