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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 백선엽 예비역 육군대장 안장식이 15일 오전 국립대전현충원에서 열렸다.
 고 백선엽 예비역 육군대장 안장식이 15일 오전 국립대전현충원에서 열렸다.
ⓒ 공동취재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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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일 오전 대전 유성구 국립대전현충원 장군제2묘역에서 '고 백선엽 예비역 육군 대장 안장식'이 엄수됐다.
 15일 오전 대전 유성구 국립대전현충원 장군제2묘역에서 "고 백선엽 예비역 육군 대장 안장식"이 엄수됐다.
ⓒ 오마이뉴스 장재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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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일·반민족 행위 등으로 국립묘지 안장 논란에 휩싸인 고 백선엽 예비역 육군 대장이 15일 대전현충원에 안장됐다. 육군본부는 이날 오전 대전 유성구 국립대전현충원 장군제2묘역에서 '고 백선엽 장군 안장식'을 거행했다.

대전현충원 앞에서는 백선엽 안장을 반대하는 단체들의 기자회견과 이를 저지하는 경찰의 몸싸움으로 소란스러웠지만 안장식은 차분한 분위기에서 진행됐다. 고인을 보내는 추도사 내용도 '죽어서도 이땅을 지켜달라'는 호소 일색이었다. 광화문 집회에서 볼 법한 대형 태극기와 성조기도 등장했다. 

안장식 단상 위 벽 걸개에는 '6.25전쟁영웅 고 백선엽 대장 안장식'이라는 행사명과 함께 '전쟁영웅 영원한 별이 되어 위대한 대한민국을 지키다!'라는 문구가 새겨져 있었다. 고인의 영정 양 옆에는 고인이 받은 훈장들이 자리했다.

또한 단상 위에는 문재인 대통령의 조화가, 단상 아래에 정경두 국방부장관과 서욱 육군참모총장의 조화가 놓였다. 이날 안장식에는 유가족을 비롯해 해리 해리스 주한 미 대사, 역대 한미연합사령관과 육군참모총장, 육군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박삼득 국가보훈처장도 정부를 대표해 자리했다.

이날 안장식에는 시민들도 많았는데 대부분 태극기와 성조기를 손에 쥐고 있었고, 박근혜 전 대통령 사진을 든 이도 눈에 띄었다. 또 우리공화당 당원들과 재향군인회 회원 등은 대형버스를 타고 대거 참석했다. 

김판규 전 육군참모총장 "장군님은 살아있는 전설"
       
 고 백선엽 예비역 육군대장 안장식이 15일 오전 국립대전현충원에서 열렸다.
 고 백선엽 예비역 육군대장 안장식이 15일 오전 국립대전현충원에서 열렸다.
ⓒ 공동취재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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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 백선엽 예비역 육군대장 안장식이 15일 오전 국립대전현충원에서 열렸다.
 고 백선엽 예비역 육군대장 안장식이 15일 오전 국립대전현충원에서 열렸다.
ⓒ 공동취재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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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판규 예비역 육군대장(전 육군참모총장)은 추도사를 낭독하며 "칠십 년 전 한국은 자칫 공산화가 될 뻔 했지만, 장군님이 항상 최전선에 앞장서서 온몸으로 부대를 이끌고 위기마다 대한민국을 구해냈다, 세상 사람들을 장군님을 살아있는 전설이자 신화라 부르고 있다"고 추켜세웠다.

그는 또 "조국의 별이 되어 이 땅을 지키시더니, 이제 하늘의 별이 되신 장군님, 천국에서 더욱 큰 별빛을 뿌려달라"면서 "이 땅의 악한 무리를 벌하시고 삼천리 금수강산이 붉게 물들지 않게 푸르고 푸른 산하로 굳게 지켜달라"고 호소했다. 
 
 15일 오전 대전 유성구 국립대전현충원 장군제2묘역에서 '고 백선엽 예비역 육군 대장 안장식'이 엄수됐다.
 15일 오전 대전 유성구 국립대전현충원 장군제2묘역에서 "고 백선엽 예비역 육군 대장 안장식"이 엄수됐다.
ⓒ 오마이뉴스 장재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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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일 오전 대전 유성구 국립대전현충원 장군제2묘역에서 '고 백선엽 예비역 육군 대장 안장식'이 엄수됐다.
 15일 오전 대전 유성구 국립대전현충원 장군제2묘역에서 "고 백선엽 예비역 육군 대장 안장식"이 엄수됐다.
ⓒ 오마이뉴스 장재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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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도사가 끝난 뒤 헌화와 분향이 이어졌다. 유가족 다음으로 육군참모총장, 해리스 미 대사, 국가보훈처장, 미래통합당 주호영·하태경 의원, 조원진 우리공화당 대표와 당직자 등이 헌화했다.

환화가 끝나자 하관과 허토가 진행됐다. 이날 허토에서는 특별히 고인의 공적을 기리기 위해 고인이 6.25전쟁 당시 활약했던 다부동과 한강나룻터 등 8곳의 전장터 흙이 공수돼 뿌려졌다.

허토를 마치자 조포가 울렸고, 참석자들은 묵념으로 고인과의 마지막 인사를 나눴다. 서욱 육군참모총장은 인사말을 통해 "장군님은 눈을 감으시는 순간까지도 나라를 걱정하셨다"며 "이제는 그 무거운 짐을 내려놓으시고, 평화롭게 영면하시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영결식이 끝난 후 일반 시민들의 헌화와 분향이 이어졌다. 시민들은 고인의 영정 앞에 흰 국화를 바치며 "편안히 쉬세요 장군님" "하늘에서 이 땅을 지켜 주세요"라는 등의 인사를 건넸다. 몇몇 시민은 "좌파 빨갱이들의 손에서 이 땅을 지켜 주소서"라고 소리치기도 했다.
 
 15일 오전 대전 유성구 국립대전현충원 장군제2묘역에서 '고 백선엽 예비역 육군 대장 안장식'이 엄수됐다.
 15일 오전 대전 유성구 국립대전현충원 장군제2묘역에서 "고 백선엽 예비역 육군 대장 안장식"이 엄수됐다.
ⓒ 오마이뉴스 장재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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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 백선엽 예비역 육군대장 안장식이 15일 오전 국립대전현충원에서 열렸다.
 고 백선엽 예비역 육군대장 안장식이 15일 오전 국립대전현충원에서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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