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 박원순 서울시장의 운구행렬이 13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시청에서 열린 영결식을 마친 뒤 추모공원으로 출발하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
ⓒ 유성호
■ 7월 13일 헤드라인
▲'박원순 백선엽 조문, 둘로 갈라진 대한민국' '피해자 2차 가해와 망자 조롱, 최소한의 품격도 무너진 사회'… 보수매체들의 1면 제목이다. 조문정치 과잉과 진영 갈등 우려를 담고 있다.
▲일부 매체들은 피해자 입장, 여당 태도를 부각했다. <한겨레>는 1면에서 '피해자 호소 직시가 박원순 조문의 길'을, <서울신문>은 '추모만 하라는 민주당의 오만'을 조명했다.
▲총론에선 진보·보수매체 가릴 것 없이 조문정치 우려를 담았다. 그러나 각론에선 달랐다. 통합당과 보수매체들은 여권에 도덕성 훼손 총공세를 퍼부었다.
▲통합당은 박원순 조문정국을 공세로 전환하고, 귀국한 아들 비판 등으로 전선을 넓혔다. 또 백선엽 장군 조문을 부각하기도 했다. 한편 조문을 둘러싼 진영 갈등은 7월 국회에서 재연될 조짐이다. 대표 연설과 각종 현안 질의, 20일 경찰청장 청문회 등이 예정돼 있기 때문이다.
■ 오늘 대한민국은
▲문재인 대통령 주재(월 1∼2회) '한국판 뉴딜 전략회의'가 곧 발족한다. 정부는 한국판 뉴딜 당정 추진본부를 신설하고 위원장에 문 대통령-공동본부장에 홍남기 부총리-조정식 정책위의장을 위촉했다 ▲문 대통령은 고 박원순 서울시장-고 백선엽 장군 빈소에 조화를 보냈다. 노영민 비서실장은 직접 조문했다 ▲문 대통령은 지난 8일 시진핑·아베에 폭우피해 위로전을 보냈다 ▲총선 축포 석달만에… '여권, 도덕성·부동산 논란에 휘청'을 <매일경제>가 보도했다.
▲증여 때 취득세 최고 12%… 다주택자 세금 회피 봉쇄를 다수 언론이 주요뉴스로 다뤘다 ▲정부 '세폭탄'에 강남 다주택자 묘수 골몰 힘겨루기'를 <한국일보>가 1면에 썼다 ▲기존 임대사업자가 '5% 이내 인상'을 위반하면 세제혜택을 박탈한다고 <경향신문>이 1면에 전했다 ▲다주택자·슈퍼개미… 부자 핀셋증세로 최소 3.8조 원이 늘어난다고 <중앙일보>가 추산했다 ▲서울시 역세권 용적률 완화… 도심형주택 14.4만 호 공급을 <머니투데이>가 1면 보도했다.
▲노동계와 경영계는 최저임금 1차 수정안으로 각각 9430원(9.8% 인상)과 8500원(1.0% 삭감)을 제출했지만 최종 결정에 난항을 겪고 있다 ▲자영업 줄 폐업… 점포철거비 지원자가 작년 3배로 늘었다고 <동아일보>가 보도했다 ▲KTX는 이달 20일부터 내달 10일까지 1장 값에 2장을 할인판매한다 ▲5월 전력 소비량이 4년만에 최저라고 <조선경제>가 1면에 썼다.
▲수도권, 광주 등에서 생활체육 집단감염이 지속되고 있다 ▲질본은 이번주 중증 혈장치료제 임상시험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해운대 해수욕장에서 마스크를 안 쓰면 최대 벌금 300만 원을 낸다 ▲반 시장 비판→K 방역 상징… '신의 한수' 공적마스크를 <머니투데이>가 보도했다.
▲미국 비건 국무부 부장관이 방한 때 '반중 전선 동참'을 촉구했다고 <국민일보>가 1면에 전했다 ▲미국 신규확진이 하루 7만 명을 넘어 최다를 경신했다. 트럼프가 공개석상에서 마스크를 첫 착용했다 ▲중국 이재민 4000만명 육박… 최대 담수호 장시성 포양호가 범람 위기다 ▲일본 아베가 '한중보다 대만 먼저 입국 완화'를 지시했다 ▲세계는 지금 '감염병과 사투'를 벌이고 있다고 <경향신문>이 1면에 전했다.
■ 오늘 여의도 정치권은
▲7월 일정이 중단된 가운데 국회가 역대 '가장 늦은' 개원 오명을 얻었다 ▲민주당은 이달 중 종부세법·임대차 3법을 단독이라도 처리한다는 방침이다 ▲통합당은 이인영 통일방관 후보자 청문자료 불성실 제출을 비판했다 ▲20일, 경찰청장 청문회… 박원순 관련 질의에 무게를 <세계일보>가 보도했다 ▲다주택이면서 지역구엔 집 '0채'인 의원이 17명이라고 <서울신문>이 1면에 썼다 ▲금배지 떼기 전 1원도 남김없이… 후원금 '땡처리' 논란을 JTBC가 전했다 ▲국회입법조사처는 자동차보험 한방진료비가 4년새 2.7배 늘었다고 밝혔다.
▲오늘(13일) 고 박원순 서울시장 온라인 영결식이 거행된다. 이에 앞서 법원은 '박원순 서울특별시장' 금지 가처분 신청을 각하했다 ▲여야, 조문정치… 둘로 쪼개진 대한민국을 다수 언론이 보도했다 ▲'추모만 하라는 민주당의 오만'을 <서울신문>이 1면에 전했다 ▲여성계, 피해자와 연대 움직임 확산을 <한국일보>가 보도했다 ▲고 백선엽 장군 빈소에 이틀째 정치권 추모행렬이 이어졌다.
▲민주당, 내년 4월 '대선급' 재·보선… 당권 레이스 변수 돌출을 <경향신문>이 보도했다 ▲서울시장 후보에 여당 박영선·추미애·우상호, 야당 권영세·나경원·오세훈·안철수 등이 물망이라고 다수 언론이 보도했다 ▲통합당은 고 박원순 조문을 공세로 전환했다 ▲정의당 조문논란에 탈당행렬이 이어지고 있다고 일부 언론이 보도했다.
■ 오늘 정부와 검찰·경찰·법원은
▲소비자 불만 커진 중고차 매매, 대기업 진출 허용 여부 논란을 다수 언론이 주요 뉴스로 다뤘다 ▲'사모펀드 전수조사' 칼 뽑았지만 선뜻 '환부' 못 찌르는 금감원을 <서울신문>이 보도했다 ▲금융당국이 네이버·카카오페이에 대손충당금 적립을 추진한다고 <매일경제>가 1면에 썼다 ▲중기부 산하 공공기관에서 2050명을 채용한다 ▲국토부는 한중항공노선을 주 10회에서 주 20회로 확대한다 ▲정부 실수로 월급 토하는 기간제 영양·사서 교사들을 <한국일보>가 1면에 전했다.
▲'이재용 기소' 이번주 결론 가능성을 <경향신문>이 보도했다 ▲추미애 법무부장관 고발 배당-검찰 인사… 추미애·윤석열 검찰총장 갈등 첩첩산중을 <한국일보>가 썼다 ▲경찰은 '고 최숙현 선수 폭행' 팀 닥터에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프로포폴 의혹' 배우 하정우 피의자 신분 조사를 SBS가 보도했다 ▲정부가 '긴급조치 위반' 장준하 유족 국가배상 판결에 항소했다고 <한겨레>가 전했다.
■ 오늘 세계경제와 우리 기업은
▲미국이 '디지털세' 보복으로 1.5조 원 프랑스 제품에 25% 관세를 부과했다 ▲미국에서 기업 3600곳이 상반기에 파산했다 ▲한국엔 동학개미가 있듯이 중국엔 '청년 부추'(중국 2030)가 강세장을 주도한다고 다수 언론이 보도했다 ▲산유국들이 8월부터 감산완화를 추진한다.
▲한경연은 올해 한국 경제성장률 –2.3%를 전망했다 ▲달러 사재기, 외인 이탈… 외면 받는 한국 자산을 <파이낸셜뉴스>가 1면 보도했다 ▲돈 넘치고 매물 속출… 하반기 빅딜 기대감을 <이데일리>가 1면에 썼다 ▲언택트 3총사(네이버·카카오·엔씨소프트) 시총 100조원 '거침없는 하이킥'을 <동아경제>가 1면에서 조명했다 ▲경총에 따르면 여름휴가 일수는 늘었지만 휴가비 지급 기업은 오히려 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