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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일 강릉시회 본 회의장에서 후반기 의장단 선출을 놓고 민주당 의원들과 통합당계 의원들이 몸싸움과 날치기로 파행을 연출했다.
 지난 1일 강릉시회 본 회의장에서 후반기 의장단 선출을 놓고 민주당 의원들과 통합당계 의원들이 몸싸움과 날치기로 파행을 연출했다.
ⓒ 김남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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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기 의장단 배분 문제로 파행을 겪고 있는 강원 강릉시의회가 통합당계(무소속 9, 통합당 1) 의원들 단독으로 부의장과 일부 상임위원장을 선출했다.

강릉시의회는 7일 오후 2시 본회의장에서 후반기 의장단 선출을 위한 본회의를 열고, 부의장에 무소속 신재걸(나선거구, 3선), 행정위원장 무소속 최익순(다선거구, 2선)을 각각 선출했다. 이 날 본회의에는 통합당계 의원 10명만 참석했다.

이어 앞서 '날치기 의장' 선출로 의회 일정을 거부하고 있는 민주당 몫으로 민주당 배용주(라선거구, 2선)을 산업위원장에 임의 선출했다. 배 의원은 전반기에 산업위원장을 지낸 바 있다.

강릉시의회는 당초 미래통합당 10명, 더불어민주당 8명으로 구성됐지만, 현재는 민주당 8명, 미래통합당 1명, 무소속 9명이다. 지난 4.15총선 과정에서 권성동 의원(무소속, 4선)이 중앙당 공천에서 컷오프돼 무소속 출마하자 통합당 소속 시의원 9명이 동반 탈당했고, 비례대표 1명만 당적을 유지했다.

그러나 이런 소식을 전해들은 민주당 의원들은 이번 결정에 대해 일절 거부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만약 민주당 배용주 의원이 산업위원장을 거부할 경우, 시의회는 운영위원장 선출에 차질을 겪게된다. 운영위원장의 경우 행정위와 산업위 위원장이 각 3명씩 추천하고 이들을 대상으로 표결에 들어가야 하기 때문이다.

이럴 경우 통합당계 의원들이 자신들 소속 의원들을 산업위원장에 재선출한 뒤, 의장단 모두를 독식 할 가능성도 남아있다. 하지만 민주당 의원들로서도 의정 거부 외에는 현재 상황을 극복할 마땅한 대안이 없다. 그러나 통합당계 의원들 역시 후반기 의회가 장기 파행으로 이어질 경우 지역 사회의 비판 여론에 직면 할 수도 있어 부담이 될 수밖에 없다.

앞서 지난 1일 강릉시의회는 후반기 의장단 배분을 놓고 민주당 의원들이 첫 날 의장석을 점거한데 이어, 다수당인 통합당 계 의원들이 단독으로 야간 기습 회의를 열어, 10여분 만에 날치기로 시의장을 선출하는 파행이 이어져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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