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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년 지방선거일을 13일 앞둔 5월 31일 더불어민주당 울산 후보들이 남구 공업탑로터리에서 출정식을 연 모습.
 2018년 지방선거일을 13일 앞둔 5월 31일 더불어민주당 울산 후보들이 남구 공업탑로터리에서 출정식을 연 모습.
ⓒ 박석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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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지난 6월 11일~15일 공모한 지역위원장 결과가 나왔다. 

울산에서는 지난 총선 전 논란이 일었던 소위 청와대 하명수사와 관련한 인물들이 지역위원장에서 모두 탈락하면서 2년 뒤 지방선거와 연관해 묘한 파장이 일고 있다.

민주당의 6개 울산지역위원장 중, 우선 중구지역위원장에는 박향로 전 중구지역위원장이 결정됐다. 함께 공모한 임동호 전 최고위원과 김광식 전 근로복지공단 상임감사는 탈락했다.

박향로 중구위원장은 이번 4.15총선 때는 임동호 전 최고위원에 밀려 공천에서 탈락했지만 지역위원장으로 재기했다.

하지만 청와대 하명수사와 관련해 수차례 검찰 수사를 받으면서 언론의 하이라이트를 받았던 임동호 전 최고위원이 오랜동안 자신의 정치적 기반을 닦아온 중구지역위원장에서 탈락하면서 향후 정치구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사다.

동구의 경우 김태선 전 동구지역위원장이 총선에서 패한 후 울산시 정무수석으로 자리를 옮겨 공석이 됐고, 이 자리에 황보상준 전 동구위원장, 이수영 전 동구위원장과 조규대 전 울산시의원이 도전했다. 하지만 민주당 중앙당은 이들은 배제하고 정천석 현 동구청장을 직무대리로 결정했다.

특히 이수영 전 동구위원장의 경우 이번 총선에서 임동호 선거 캠프에 몸담는 등 임동호 전 최고위원의 사람으로 익히 알려져 있고, 이번 지역위원장에서 임동호 전 최고위원과 함께 동반 탈락해 미묘한 분위기다.

또한 청와대 하명수사 중심인물인 송병기 전 울산시 경제부시장도 이번 총선때 민주당 경선에 나선 남구갑 대신 남구을지역위원장에 도전했지만 이곳 민주당 총선 후보로 나섰다 통합당 김기현 전 울산시장에 패한 박성진 전 남구의원에 밀려 탈락했다. 김지운 전 울산시당 수석대변인도 공모했지만 탈락했다.

하지만 청와대 하명수사를 두고 임동호 전 최고위원과 엇갈린 행보를 보였던 심규명 전 울산시당위원장은 자신의 지지기반이 굳건한 남구갑에서 단수 공모해 지역위원장으로 결정돼 대비를 이뤘다. (관련기사: 송철호의 경쟁자 임동호-심규명의 엇갈린 운명)

관세청장을 지낸 김영문 전 지역위원장도 울주군에서 단수로 등록해 지역위원장으로 결정됐고, 울산지역 유일한 여당 국회의원인 이상헌 의원은 지역구인 북구지역위원장으로 결정됐다.

이같은 민주당 울산지역위원장의 결정에 이어 오는 8월 전당대회에서는 울산시당위원장 선출이 있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시당위원장은 중앙당 결정이 아니라 누구나 출마해 권리당원 투표와 시민여론조사 등으로 선출되기 때문이다.

따라서 울산시당위원장엔 현 이상헌 의원의 재도전이 예상되는 가운데이번 중구지역위원장에서 탈락한 임동호 전 최고위원과 심규명 남구갑 지역위원장이 도전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들은 10여 년에 걸쳐 치열한 시당위원장 경쟁을 벌여왔다. 이번 지역위원장 결정과 관련해 지역의 관심사로 떠오른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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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지역 일간지 노조위원장을 지냄. 2005년 인터넷신문 <시사울산> 창간과 동시에 <오마이뉴스> 시민기자 활동 시작. 사관과 같은 역사의 기록자가 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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