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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통합당 계 의원들의 야간 기습 회의로 후반기 의장에 선출된 강릉시의회 강희문 의원(3선)이 기자회견장에서 '날치기 선출'에 대한 입장을 밝히고 있다.
 통합당 계 의원들의 야간 기습 회의로 후반기 의장에 선출된 강릉시의회 강희문 의원(3선)이 기자회견장에서 "날치기 선출"에 대한 입장을 밝히고 있다.
ⓒ 김남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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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소속 포함 통합당계 의원들의 야간 기습 회의로 선출된 강희문 강릉시의회 의장은 지난 2일 강릉시의회 2층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른바 '날치기 의장 선출'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강릉시의회는 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통합당계 의원들을 중심으로 지난 1일 오전 10시 본회의장에서 후반기 의장단 선출을 위한 본회의 개의를 시도했다. 하지만 의장단을 독식하려 한다고 반발하는 민주당 의원들의 의장석 점거로 뜻을 이루지 못하자 같은 날 야간을 틈타 날치기 의장을 선출했다.

무소속 강희문 의원은 '본인이 11대 의장으로 선임되었다고 생각하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그렇다. 의장으로 선임된 것이다"고 답했다. 

단독 개원 선출에 대해서는 "후반기 원구성이 원활하게 되지 않아서 정상적이지 않지만 그럴 수밖에 없었다"며 "향후에는 민주당 의원들과 소통해 원만하게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강 의장은 '날치기 선출이라는 비판이 많은데 무소속의원 간에 사전 논의가 없었는가'라는 질문에 "사전 논의나 준비는 전혀 없었고 무소속 의원들과 통합당 의원들이 이심전심이 교감이 모여서 각자 자연스럽게 결정된 것"이라며 "조직적 행동이 아니었다"고 부인했다.

이어 '10명이 사전 교감만으로 그렇게 조직적으로 잘 움직일 수 있었나'는 질문에는 "나는 지금까지 전반기 2년동안 의장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기 때문에 그 결과다"고 답했다.

앞서 강릉시의회 무소속 포함 통합당계 의원 10명은 마치 군사작전처럼 야간 시간에 본회의장으로 모였고, 개회 10여분 만에 만장일치로 강희문 의원을 후반기 의장으로 선출한 뒤 본 회의장을 빠져나갔다. 강 의장은 이 모든 것이 교감으로 이루어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자 기자회견을 지켜보고 있던 민주당 의원들은 "10명이 수시로 모여서 의장으로 내정한 것까지 모두 소문났는데..."하며 큰소리로 반박하기도 했다.

강희문 의장은 "시민 여러분께 안타깝고 죄송하다. 앞으로 그런 모습을 보여주면 안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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