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영환 더불어민주당 의원(경기 의정부갑)이 3일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자가격리에 들어간다. 지역구에서 악수했던 시민이 확진 판정을 받은데에 따른 조치다.
오영환 의원실은 이날 오후 오 의원이 코로나19 검사를 받는다며 2~3일 오 의원과 동선이 겹치는 이들의 활동 중단을 요청했다.
오영환 의원실은 "7월 1일 오후 6시 30분 열린 의정부시 내 지역행사에서 악수인사를 나눴던 시민이 코로나 확진판정을 받았다는 연락을 받았다"며 "수신 즉시 여의도성모병원 선별진료소에 검사받으러 가고 있다. 검사 결과 나올 때까지 자가격리입니다"라고 밝혔다.
오 의원은 "현재 증상은 전혀 없으나, 어제(2일)와 오늘 저와 밀접 접촉하신 분들은 제 검사결과 나올 때까지 활동 중단 등을 적극 고려해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와 관련해 국회 공보담당관실은 "7월 2일~3일 오영환 의원을 취재하였거나 접촉한 기자가 있으면 결과 안내가 될 때까지 퇴근 등 조치를 취해주기 바란다"고 공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