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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전에서 코로나19 확진자 증가세가 멈추지 않고 있다. 사진은 대전 서구 보건소 선별진료소 검사 장면.
 대전에서 코로나19 확진자 증가세가 멈추지 않고 있다. 사진은 대전 서구 보건소 선별진료소 검사 장면.
ⓒ 오마이뉴스 장재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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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에서 3일 오전 9시 현재 코로나19 확진자 1명이 추가로 나왔다. 이로써 대전의 코로나19 확진자는 총 128명(해외입국자 16명 포함)이 됐다.

대전시는 동구 자양동에 거주하는 50대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 확진자는 지난달 30일부터 발열 등의 증상이 나타나 선별진료소 검사를 받고 3일 확진 판정됐다.

128번 확진자는 126번 확진자의 직장동료다. 다만, 정확한 감염경로는 역학조사 중이다. 전날 밤에 발생한 127번 역시 126번 확진자의 동료다. 이들의 직장인 서구 정림동 더조은의원에서 3명째 확진자가 발생한 셈이다.

방역당국은 더조은의원 직원 25명과 입원환자 18명에 대해 전수검사 및 격리 조치할 예정이다. 또한 외래환자 역학조사도 진행 중이다.

대전 126번 확진자 교회·아울렛 다녀... 접촉자 조사결과 주시

문제는 여기에서 그치지 않는다는 것. 126번 확진자는 123번 확진자의 배우자이자 124번 확진자의 어머니로, 가족 3명 모두 확진됐다.

방역당국은 123번 확진자의 직장인 중구 오류동 LG유플러스 대전오류사옥을 폐쇄하고, 124번 확진자가 근무한 2층 근무자 77명 전원 전수검사를 실시했다.

124번 확진자는 관저동 대전느리울초등학교 행정실에 근무하는 공익요원이다. 이 때문에 느리울초등학교 학생들의 등교를 중지하고 원격수업으로 전환한 뒤, 폐쇄조치했다. 이 학교 행정실 직원들에 대해서도 전수검사를 진행했다.

또한 이 가족들의 동선 중에는 교회와 대형매장, 각종 음식점 등 매우 복잡하고 다중이 모이는 시설이 많았다. 방역 당국은 이들이 방문한 관저동 서머나침례교회, 현대프리미엄아울렛 대전점을 방역조치 후 잠정폐쇄했다.

이들 가족과의 접촉자만 모두 71명(123번 7명, 124번 19명, 126번 45명)이나 된다. 이들에 대한 검사 결과에 따라 확진자가 급격히 늘어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슈퍼전파의 우려를 거둘 수 없는 이유다.

한편, 대전시는 전날 실시한 천동초등학교 학생과 교직원 등 862명에 대한 전수검사 결과 모두 음성 판정이 나왔다고 밝혔다. 또한 123번 확진자가 근무한 LG유플러스 대전오류사옥 2층 근무자 77명도 모두 음성 판정이 나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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