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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 7기 취임 2주년 기자간담회가 군청 회의실에서 진행되고 있다.
 민선 7기 취임 2주년 기자간담회가 군청 회의실에서 진행되고 있다.
ⓒ 국강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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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세로 태안군수가 지난 2년간의 주요성과를 설명하고 있다.
 가세로 태안군수가 지난 2년간의 주요성과를 설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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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세로 태안군수가 민선 7기 취임 2주년을 맞아 지난 1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지난 2년간의 주요성과를 설명, 후반기의 추진방향을 밝히고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했다.

가세로 군수는 먼저 본인을 비롯한 공직자들은 '날자 새태안이여, 더 잘사는 내일로'라는 큰 꿈을 실현하기 위해 달려왔으며 그동안 애정어린 마음으로 용기와 힘을 실어준 군민 모두에게 감사를 인사를 전하면서 "더 높은 목표를 향해 나아가지만 가장 낮은 곳의 약자들을 외면하지 않겠다"며 사회적 약자에 대한 책임을 다하겠다고 선언했다.

이어 가 군수는 민선 7기의 전반기의 주요성과로 "광개토대사업의 일환으로 제5차 국토종합계획인 이원~대산 간 연륙교 건설 등 11개 현안사업을 통해 미래성장동력의 기반을 강화, 전망타워·영목항 나들목사업 추진 등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관광·문화를 활성화, 백화·안면노인복지관 개관·65세 이상 어르신 버스요금 인하·육아지원거점센터 착공으로 행복하고 안전한 도시를 조성했다"고 설명했다.

또 "남문공영주차장 2층 주차시설·태안종합실내체육관 착공으로 주거여건 개선과 지역경제를 활성화, 군직영 학교급식지원센터·로컬푸드직매장 운영으로 농어촌 경쟁력을 강화, 찾아가는 현장군수실·신속민원처리과·금요야간민원실 운영으로 군민과 함께하는 소통과 화합의 군정을 운영했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가 군수는 지난 2년간 원스톱민원창구 우수기관 대통령 표창 등 총 53개의 기관표창을 받았으며, 82건의 공모사업에 선정돼 652억 원의 예산과 2475억 원의 정부예산을 확보해 지역현안을 해결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한 것도 주요 성과라고 소개했다.

기자들의 질문에 대해 가 군수는 "광개토대사업이란 SOC 건설사업 등과 제도·의식의 개선사업이다. 주요 SOC 건설사업을 든다면 먼저 국도38호 이원~대산 간 2.7km 구간의 연륙교 건설사업이다. 이 교량이 구축되면 이원에서 대산, 당진을 거쳐 25분 대에 송악I·C에 접근하게 된다. 그러면 서울에 도착하는 시간이 1시간 빨라진다. 즉 관광객들이 수도권에서 1시간 이내에 태안에 올 수 있게 되기 때문에 반드시 필요한 사업이다"고 답변하면서 "각 자치단체가 추진해야 할 필요성이 있다고 건설교통부에 올린 사업이 170건에 달하며 그중에 23건을 선정했는데 이원~대산 간 연륙교 건설사업이 포함됐다. 얼마 전에 정세균 국무총리로부터 이 사업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는 답변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격렬비열도를 국가연안항으로 지정해야 한다는 것이다. 격렬비열도 인근 배타적경제수역(EEZ)은 중국어선들이 침범해 불법조업으로 해경 경비정과 중국어선들의 충돌이 잦은 지역이다. 그래서 이곳이 연안항으로 지정되면 국민들이 격렬비열도를 찿아 서해의 독도와 같은 역할을 하고 있다는 동시에 관광지로서의 태안을 알리는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또한 "제도와 의식의 개선사업은 태안군민이 반도의 의식을 뛰어넘자는 것이다. 즉 태안을 벗어나 수도권으로 뻗어나가, 태안이 전국에서 큰 역할을 하고 전국에서 태안을 주목하게 만들자는 사업이다"고 덧붙였다.

또 "태안은 위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접근성이 열악하기 때문에 인구감소를 피할 수는 없다. 태안으로 귀농·귀촌하는 분들이 1년에 2300여 명 정도 된다. 이중에서 20%정도가 다시 돌아간다. 이들의 애로사항을 파악하고 정주·교육여건 등 다른 지자체에 비해 부족하지 않도록 사업을 준비하고 있다. 예를 들면 커뮤니티·아이키우기 사업 등을 시행하고 있지만 전반적으로 지방의 인구가 감소하고 있는 추세여서 자치단체 혼자 감당하기는 어려운 실정이지만 최선을 다하겠다"며 "'일상의 행복이 마을에 있다'라는 사실을 공직자들과 함께 인식하고 마을키우기 사업을 추진해 이들이 태안에서 정을 붙이고 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가세로 군수가 서산과 태안이 상생협의체를 구성해 사업을 함께 추진해야 할 필요성에 대해 언급하고 있다.
 가세로 군수가 서산과 태안이 상생협의체를 구성해 사업을 함께 추진해야 할 필요성에 대해 언급하고 있다.
ⓒ 국강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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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 군수는 "이웃인 서산과 상생협의체를 구성해 함께 사업을 추진해야 할 필요성이 있다. 가로림만 조성사업의 3분의 2가 서산이고 나머지 3분의 1이 태안이다. 그중에 유인도는 전부 서산에 있다. 태안이 어떤 역할을 해야 할 것인가에 대해 용역을 실시했고, 서산과 충남도에서 실시한 용역이 끝나면 종합적으로 검토하여 최종 계획이 수립될 것이다. 서산과 태안의 입장이 반영된 합리적인 범위에서 사업이 시행되리라 믿고 있으며 사업의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서산과 태안의 지역상생협의체를 만들어 보겠다"고 답변했다.

한편 가세로 군수는 민선 7기 후반기에는 저출산·고령화·양극화를 극복하고 신뢰를 바탕으로 주민과 소통하는 행정을 펼칠 것이며, 다섯 가지 군정중점전략을 제시하면서 태안을 신해양도시로서 황황해권 해양경제의 중심축으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덧붙이는 글 | 충남포스트(www.cnpost)에도 실립니다.


태그:#신해양도시태안 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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