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수 지사 "대결과 반목으로 평화를 지킬 수는 없다"

25일 경남도청 '6.25 70주년 행사' ... 유공자 3인에 감사메달 전달

20.06.25 15:56l최종 업데이트 20.06.25 15:56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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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5일 오전 경남도청 대강당에서 열린 ‘6.25전쟁 제70주년 행사’
ⓒ 경남도청 최종수	관련사진보기

김경수 경남지사는 6.25전쟁 70주년을 맞아 "갈등과 대립, 대결과 반목으로 평화를 지킬 수는 없다"고 했다.

김 지사는 25일 오전 경남도청 대강당에서 열린 '6.25전쟁 제70주년 행사'에서 이같이 밝혔다.

경남도는 6.25전쟁 70주년을 맞아 한반도 평화에 대한 의지를 다지고 6.25 참전유공자에 대한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이날 행사를 열었다고 밝혔다.

경남도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참석인원이 대폭 축소되었고, 행사장 방역소독과 한 칸 띄어 앉기, 발열체크 및 마스크 착용 등 방역조치를 철저히 한 가운데 진행됐다"고 했다.

이날 행사는 경남도와 대한민국6.25참전유공자회 경남도지부가 공동으로 주관했다. 김경수 도지사를 비롯해 김지수 경남도의회 의장, 진정무 경남지방경찰청장, 박안수 39보병사단장, 강성희 해군진해기지사령관이 함께 했다.

하종태 6.25참전유공자회 경남지부장을 포함한 대표 유공자 3인이 국가보훈처로부터 감사메달을 받았다. 감사메달은 6.25전쟁 70주년을 맞아 특별히 제작한 것이다. 모범 6.25참전유공자 10인에게도 표창이 수여됐다.

김 지사는 인사말에서 "갈등과 대립, 대결과 반목으로 평화를 지킬 수는 없다"며 "6.25와 같은 전쟁을 다시 국민들이 경험하게 해서는 안 된다. 국민의 단결과 화합이 가장 강력한 안보"라고 했다.

김 지사는 "대한민국은 참전용사를 절대 잊지 않을 것이다. 참전용사들의 희생과 헌신으로 지켜낸 대한민국을 반드시 평화롭고 자유로운 나라로 만들어 가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