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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김태년 원내대표가 25일 오전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 정책조정회의에서 발언하는 김태년 원내대표 더불어민주당 김태년 원내대표가 25일 오전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 권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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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한국전쟁 발발 70주년인 25일 "전쟁이 끝난 지 70년이 됐지만 한반도는 지금도 여전히 정전 상태"라며 "한반도 종전 선언이 다시 추진돼야 한다"고 밝혔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앞서)세 차례 북미 정상회담에서 종전선언이 추진되다가 아쉽게 무산됐다"면서 이 같이 말했다. 이어 "대한민국의 '한반도 운전자' 역할을 더 강화해 당사국이 참여하는 종전선언을 다시 추진해야 한다"라며 "국회에서도 뒷받침하는 노력을 다 하겠다"라고 말했다.

김 원내대표는 최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대남 군사행동계획을 보류한 것을 두고 "잘 한 결정"이라고 평가하기도 했다. 김 원내대표는 "대남 확성기가 철거되고 무분별한 대남 비방이 사라지면서 남북관계가 진정돼가고 있다"라며 "다시 판문점 선언과 9.19 선언의 정신을 회복하고 남북 간 소통과 협력을 재개해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남북이 모두 코로나로 어려운 바로 지금이 협력을 강화할 기회"라며 "통일부를 비롯한 정부는 창의적 해법을 마련해 남북 대화와 교류 복원에 총력을 다해달라"고 촉구했다.

조정식 정책위의장도 "남북 양 측 모두 불필요한 긴장과 오해를 야기하는 행동을 자제해야 한다"라며 "최대 갈등 현안 중 하나인 대북전단 살포 문제를 제도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다. 국회가 정상화되는 대로 조속히 관련 입법 작업을 매듭짓겠다"고 말했다.

조 정책위의장은 "남북간 직통 연락망 차단이 장기화되는 건 결코 바람직하지 않다"라며 "군사적 긴장 억제와 효율적 위기 관리를 위해 연락 채널 복구에 힘을 다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태그:#김태년, #종전선언, #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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