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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옛 덕산중학교 전경.
 옛 덕산중학교 전경.
ⓒ <무한정보> 김두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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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교육청이 옛 덕산중·고등학교 부지를 활용해 특수학교(가칭 내포꿈두레학교)를 설립한다. 충남도내 군단위 최초로, 중부권(예산·홍성) 장애학생의 교육여건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충남도교육청에 따르면 충청남도 예산군 봉산면 효교리 405-46 일원 옛 덕산중·고등학교 건물을 철거하고 사업비 250여억 원을 들여 내포꿈두레학교를 신축한다. 부지면적 2만2897㎡, 건축연면적 1만2911㎡ 규모로, 오는 2022년 3월 개교할 예정이다.

장애유형별·지역별 형평에 맞는 장애당사자 중심 특수교육기회 제공과 열악한 교육여건 개선, 영아에서 성인까지 생애단계별 지원을 통한 졸업 뒤 사회전환시스템을 마련하는 것이 목적이다. 영아·유·초·중·고·전공과 과정 총 28학급(186명) 지적·자폐성·지체·시각·청각장애영역을 담당하며, 기숙사 없이 통학버스를 운영한다.

내포지역은 그동안 중증장애학생 원거리 통학문제 해결과 양질의 특수교육 제공을 위해 특수학교 설립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도내 15개 시군 가운데 시단위 8곳(공립6, 사립2)에만 특수학교가 설립돼 있기 때문이다.

충남도교육청 관계자는 "특수학교 설립 설명회에 참여하다 보면, 일반학교 특수학급으로 자녀를 보내는 학부모가 특수학교로 재배치해달라는 요구를 하는 경우가 많다. 학부모에 따라 특수학교와 특수학급에 대한 수요가 다르지만, 예산에 내포꿈두레학교가 세워지면 장애학생들이 통합·집중적인 교육을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특수학교 설립과 관련해 인근 주민들의 의견도 수렴하고 있다. 이 관계자는 "주민들의 의견을 계속 듣고 있다. 특수학교를 생소해 하고 염려를 나타내는 부분이 있지만, 간담회와 설명회를 통해 이해하고 협조하는 상황이다. 무조건적 반대의견은 없어 앞으로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주민들과 의견을 조율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충남도교육청은 앞으로 설계용역 완료를 거쳐 10월 중 착공할 계획이다.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충남 예산군에서 발행되는 <무한정보>에서 취재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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