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더운 날씨와 코로나19로 북평민속오일장에 온 할머니들 얼굴에 지친 모습이 역력하다.
"날씨가 좀 더워야지, 너무 더우니 사람 구경도 못하겠고 날씨가 더워 전부 말라 쪼그라 들어 장터도 제대로 못서네."
며칠간 이어지는 폭염과 가뭄으로 전국 최대 민속오일장의 하나로 불리는 동해 북평민속오일장도 평소와 달리 한낮인데도 한산한 분위기다.
다행히 비소식이 있다. 중국에서 북동진해 우리나라 남부지방을 지나가는 저기압 영향으로 영동지방은 13일 밤부터 내일까지 비가 내린다는 예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