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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대 국회 유일한 6선 당선자인 더불어민주당 박병석(대전 서구갑)의원(자료사진).
 21대 국회 유일한 6선 당선자인 더불어민주당 박병석(대전 서구갑)의원(자료사진).
ⓒ 장재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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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소속 박병석(대전 서구갑)의원이 사실상 21대 국회 전반기 국회의장으로 확정된 것과 관련, 충청권 시민사회단체들이 '환영'의 뜻을 나타났다.

20일 박 의원과 국회의장 선거 경쟁을 벌이던 김진표(경기 수원무) 의원이 '불출마'를 선언하면서 21대 국회 최다선이면서 유일한 6선 의원인 박 의원이 사실상 국회의장으로 확정됐다.

이에 대해 대전과 세종, 충남, 충북 단체로 구성된 '행정수도완성과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지방분권세종회의'는 이날 성명을 통해 "박병석 국회의장 후보 합의추대를 환영한다"며 "박 의원은 행정수도완성과 국가균형발전의 최고 적임자"라고 입장을 밝혔다.

이들은 성명에서 "우리는 박병석 국회의원이 더불어민주당에서 실질적인 의장 후보로 합의 추대되는 분위기에 대해 적극적으로 환영한다"며 "박병석 의원은 신행정수도 건설추진 공동위원장, 신행정수도후속대책특위 위원, 국회 헌법개정특별위원회 위원 등으로 활동하면서 세종시에 대한 애정과 이해도가 현역 의원 가운에 가장 높은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박 의원은 2004년 신행정수도 위헌 판결 이후, 세종시가 신행정수도에서 행정중심복합도시로 축소되어 추진되고, 수도권 과밀해소와 국가균형발전을 선도하기 위해서는 세종시가 행정수도로 성장해야 한다는 것을 누구보다도 잘 이해하고 있는 행정수도 완성의 최고 적임자"라고 추켜세웠다.

이들은 또 "우리는 그를 세종시 원안 사수 과정에서 TV토론을 포함한 다양한 정책토론회, 대규모 집회와 촛불 문화제 등 세종시를 지키기 위한 눈물과 투혼의 현장에 함께했던 의리의 정치인으로 기억하고 있다"며 "그는 지체되고 있는 행정수도 및 국가균형발전 과제를 법제화하고, 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하는데 앞장설 분"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들은 박 의원을 향해 "박병석 국회의장 후보는 수도권과 지방이 상생하기 위한 국가균형발전의 중심축으로 지방분권과 국가균형발전과 연계한 '행정수도 개헌'을 추진해 달라"고 촉구했다.

이와 함께 행정수도 완성을 위한 정책과제인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 ▲대통령 세종집무실 설치 ▲미이전 중앙기관 및 위원회 등 이전 ▲세종지방법원 및 행정법원 설치 등 행정수도 완성 과제를 이행해 달라고 요청했다.

뿐만 아니라 세종시 행정수도 완성을 제도적으로 뒷받침하기 위한 '세종특별자치시 설치 등에 관한 특별법 전부개정법률안', '국회법 일부개정법률안', '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을 위한 특별법 일부개정법률안', '각급 법원의 설치와 관할구역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조속히 개정해 달라고도 요청했다.

이들은 끝으로 "박병석 의장 후보는 국회의원과 국민을 대상으로 국가균형발전과 행정수도 완성의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한 조정자로 정치력을 발휘해 달라"며 "국민과 함께하는 존경받는 국회의장으로 평가받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태그:#박병석, #국회의장, #21대국회, #지방분권회의, #행정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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