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수 지사 "코로나19 이후는 디지털, 녹색, 사회적 경제부흥정책"

14일 간부회의서 강조 ... "한반도 평화경제, 신경제 지금부터 준비해야"

20.05.14 16:38l최종 업데이트 20.05.14 17:07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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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월 14일 오전 경남도청 신관 중회의실에서 열린 간부회의.
ⓒ 경남도청 최종수	관련사진보기

코로나19 이후에 대한 대책에 나선 김경수 경남지사는 '경남형 경제부흥정책(뉴딜)'의 방향에 대해 "디지털(스마트), 녹색(그린), 사회적 경제부흥정책"이라고 말했다.

김 지사는 14일 오전 경남도청 신관 중회의실에서 열린 간부회의에서 이같이 밝혔다. 경제부흥정책인 '뉴딜'은 미국 루스벨트 대통령 때 '대공황' 극복을 위해 추진하였던 제반 정책을 말한다.

김 지사는 "현재 정부가 밝힌 디지털 경제부흥정책과 녹색 경제부흥정책을 과감하게 추진하는 한편 교육특별도 인재양성, 일종의 인간과 사회적 경제부흥정책을 결합해야 한다"고 했다.

또 김 지사는 "경남 차원에서 보자면 디지털, 녹색 정책은 우리가 추진해왔던 스마트산업단지를 중심으로 한 제조업 혁신과 직접 연관돼 있고, 자료 활용이나 행정과도 관련 있다"며 "첨단산업을 유치하는 과정에서 인재 양성은 반드시 필요하다"고 전했다.

김 지사는 최근 내부 정책회의에서 "사람이 중심이 되는 경제부흥정책, 교육과 복지를 중심으로 한 사회적 경제부흥정책"의 중요성을 강조하기도 했다.

'경남형 경제부흥정책 3대 방향'에 대해 김 지사는 "한반도 평화경제, 신경제와 관련해 경남이 동북아 물류체계에서 갖고 있는 중요성을 감안할 때 지금부터 바로 준비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간부회의에서 경남연구원 남종석 연구위원은 "녹색 경제부흥정책의 필요성과 경남도 추진방향"에 대해 발표했다.

한편, 회의장에는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화훼농가를 돕기 위해 꽃을 구입하여 비치되었고, 회의 도중 발생할 수 있는 직원 간 감염병 전파를 막기 위해 회의장에 아크릴 재질의 투명 칸막이가 설치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