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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 남구을 더불어민주당 박재호 후보 측이 공개한 영상 캡쳐. 미래통합당 이언주 후보의 배우자가 지난 12일 민주당 선거운동원 앞에서 기호 2를 들어보이며 왔다갔다 하고 있다.
 부산 남구을 더불어민주당 박재호 후보 측이 공개한 영상 캡쳐. 미래통합당 이언주 후보의 배우자가 지난 12일 민주당 선거운동원 앞에서 기호 2를 들어보이며 왔다갔다 하고 있다.
ⓒ 박재호 캠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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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남구을 선거와 관련해 이번엔 더불어민주당 박재호 후보 측이 미래통합당 이언주 후보 측을 고발했다.

박재호 후보 측은 14일 이 후보의 배우자를 연설회장 소란행위 등의 금지 등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부산 남부경찰서에 고발장을 냈다고 밝혔다(관련기사: [추가영상 공개] 폭행 주장 이언주 남편, 핑크 잠바 입고 왔다갔다 ).

앞서 이언주 후보 측은 박 후보 측 지지자가 주말인 12일 오후 이 후보의 배우자를 폭행했다며 경찰에 신고했다. 배우자인 최원재 경희대 교수는 선거기간 현장에서 이언주 후보를 돕고 있다.

이 후보 측은 "선거운동을 끝낸 이 후보의 배우자가 사무실로 복귀하기 위해 횡단보도에서 신호를 기다리던 중 박 후보 측 지지자가 다가와 멱살을 잡고 흔들었다. 심한 욕설과 함께 폭력까지 행사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박 후보 측은 현장을 기록한 영상 공개로 맞대응에 나섰다. 공개된 2개의 영상은 각각 다른 각도에서 촬영됐다.

첫 번째 영상에서는 통합당 핑크 점퍼를 입은 이 후보의 배우자가 민주당 선거운동원들이 서 있는 곳을 걸어가며 손가락 2개로 기호 2번을 강조하는 모습이 나온다. 두 번째 영상은 이 후보의 배우자가 민주당 선거운동 앞을 왔다갔다 활보하는 장면이 담겼다.

 
▲ '이언주 남편' 잠바 입고 상대 운동원들 앞에서 왔다갔다 지난 12일 오후 6시 30분 부산 남구을 미래통합당 이언주 후보의 남편이 더불어민주당 박재호 후보의 지지자로부터 폭행을 당했다며 고소했다. 이에 박재호 캠프는 "이언주 후보의 남편이 집중유세장에 뛰어들어 이언주를 외치는 추태를 부렸다"며 반박했다. 위의 영상은 박재호 후보 측이 제공한 당시 촬영 영상으로, 앞서 공개된 영상과는 다르다. 분홍색 잠바를 입고 이언주 남편이라고 쓰여진 잠바를 입은 사람이 박재호 지지자로부터 폭행을 당했다고 고소한 이언주 후보의 남편 최원재씨다.
ⓒ 박재호 캠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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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후보 측은 이러한 이 후보 배우자의 행동이 "박 후보를 낙선시킬 목적으로 선거의 공정성을 해하고자 하는 중대한 범죄행위"라고 주장했다.

박 후보 측은 상대 비방 목적으로 "돈 받고 공천을 줬다", "상납성 후원을 받았다" 등을 게시한 네이버 블로거 1명, 유튜버 운영자 2명도 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함께 고발했다. 박 후보 측 관계자는 "조속한 조사와 처벌이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한편, 4·15총선 투표를 하루 앞둔 부산은 남을, 북강서갑, 부산진갑 등 격전지 곳곳에서 쌍방 고소·고발이 과열 양상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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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김보성 기자입니다. kimbsv1@gmail.com/ kimbsv1@ohmynews.com 제보 환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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