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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중당 김종훈 울산 동구 후보가 13일 동구 아산로에서 108배를 하고 있다
 민중당 김종훈 울산 동구 후보가 13일 동구 아산로에서 108배를 하고 있다
ⓒ 김종훈 선대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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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훈 울산 동구 민중당 후보의 재선을 포함하는 '민주진보진영'의 승리가 순탄치 않은 기류를 보이고 있다.

김종훈 후보와 하창민 노동당 후보간 진보후보 단일화가 성사되지 못한 데다가 김태선 더불어민주당 후보 등이 김종훈 후보의 공약을 '허위공약'이라고 공격하면서 김 후보를 고발하는 일이 벌어졌기 때문이다.

지난 수년 간 현대중공업 원·하청 노동자들이 대기업의 법인분할 등에 맞서싸우면서 정치권의 도움을 요청하고 있는 지역 분위기와 엇갈린다는 지적이 뒤따른다. 특히 4년 전 압도적 표차로 지역에서 심판 받았던 보수정당이 이번 선거에서 어부지리로 승리하는 것 아닌가라는 분석도 나온다.

이와 관련해 김종훈 후보는 투표일을 이틀 앞둔 13일, 선대본부 관계자들에게도 알리지 않은 채 오전 10시부터 1시간 30분 동안 울산 동구 아산로에서 108배를 하면서 유권자에게 한 표를 호소했다.

김종훈 후보는 소셜미디어를 통해서 동구 주민들에 "지난 4년 노동자, 주민들의 편에서 한 번도 물러서거나 비켜서지 않고 일했다"라면서 "이제 이틀이 남았다, 가장 아픈 손가락의 정치를 하겠다는 김종훈의 진심을 믿어달라, 마음을 다해 일하겠다"라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열린민주당의 고발... 왜?
 
 민주당 김태선 울산 동구 후보가 13일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김종훈 의원의 공약이 허위라느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민주당 김태선 울산 동구 후보가 13일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김종훈 의원의 공약이 허위라느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 김태선 선대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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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민주당 울산시당(시당위원장 박창홍)은 지난 9일 더불어민주당 울산후보 지지를 선언한 지 하루만인 10일, 울산 동구 민중당 김종훈 후보를 허위사실 혐의로 울산지검에 고발했다.

박창홍 열린민주당 시당위원장은 지난 8일 있었던 울산 동구 후보자 TV토론회를 두고 기자회견을 열면서 고발 배경을 설명했다. 그는 "김태선 민주당 후보는 '자율운항선박실증센터는 총 1603억원의 산업통상자원부와 해양수산부의 공동사업인 자율운항선박 기술개발사업에 포함된 일부 사업일 뿐이며 예산은 188.6억 원'이라고 반박했고, 김종훈 후보는 '1603억 원이 맞다'고 주장했다"라고 배경을 설명했다. 

열린민주당 측 주장은, 자율운항선박 기술개발사업의 전체 예산이 1603억 원이고, '자율운항선박 성능실증센터'는 자율운항선박 기술개발사업에 포함돼 있는 사업으로 188억 원의 자율운항선박 성능실증센터 예산이 편성돼 있음을 확인했는데 김종훈 후보가 허위로 발표했다는 것. 

이에 김종훈 후보는 곧바로 논평을 내 "지난해 예비타당성평가를 통과한 자율운항선박 기술개발 사업은 자율운항선박 실증센터를 통해 연구결과가 집적돼 활용되므로 자율운항선박 실증센터 관련 예산이 1603.2억 원이라는 사실은 문제가 없다"라면서 "울산시는 이런 사실을 오늘 다시 확인해줬으며 담당자는 직접 증언도 하겠다는 입장"이라고 반박했다.

하지만 다시 김태선 민주당 후보는 13일 기자회견을 열고 "산업통상자원부와 해양수산부의 공동주관 사업인 총 1603억원의 자율운항선박 기술개발사업에 일부인 자율운항선박 성능실증센터가 울산 동구에 설립되는 것은 맞다"라면서도 "하지만, 그 예산은 188억 원에 불과하다, 지난 10일 논평을 통해, 허위사실을 밝혔다"라고 주장했다.

이에 김종훈 후보는 다시 반박 논평을 내고 "김태선 후보가 소프트웨어는 보지 않고 하드웨어 예산인 실증센타 건립 예산 188억 원말이 울산으로 내려온다고 주장하는 것은 사업 성격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 점에서 나온 것"이라면서 "자율운항선박 기술개발사업의 전체 내용을 더 자세히 살펴보기 바란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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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지역 일간지 노조위원장을 지냄. 2005년 인터넷신문 <시사울산> 창간과 동시에 <오마이뉴스> 시민기자 활동 시작. 사관과 같은 역사의 기록자가 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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