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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30일 청와대에서 코로나19 관련 제3차 비상경제회의를 하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이 30일 청와대에서 코로나19 관련 제3차 비상경제회의를 하고 있다.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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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치료제와 백신을 조기에 개발하기 위해 민간합동 범정부지원단을 구성해 본격 가동한다.

윤재관 청와대 부대변인은 12일 오후 브리핑에서 "문재인 정부는 코로나19 치료제 및 백신 개발이 조기에 성공할 수 있도록 집중 지원하기 위한 범정부 지원단을 구성해 이번 주부터 본격가동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이는 문재인 대통령의 지시에 따른 조치다. 문 대통령은 지난 9일 '코로나19 치료제․백신 개발 산․학․연 및 병원 합동 회의'에서 "'산․학․연․병' 뿐만 아니라 '정부'까지 참여하는 상시적 협의 틀을 만들어 범정부적 지원 체계를 마련하라"라고 지시했다. 그러면서 "치료제․백신 개발만큼은 끝을 보라"라고 독려했다.

보건복지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이끌어갈 민간 합동 범정부지원단에는 기획재정부와 산업통상자원부, 중소벤처기업부, 식품의약품안전처, 질병관리본부 등과 민간전문가가 참여한다.

청와대의 한 관계자는 "특히 R&D 지원 등을 하기 위해서는 기획재정부의 참여가 절실해서 기획재정부까지 참여하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윤 부대변인은 "민간합동 범정부지원단은 코로나19 치료제 및 백신개발상황을 종합 점검하고 신속한 의사결정 체계를 마련해 규제 등 현장 애로사항을 신속하게 발굴, 해결할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윤 부대변인은 "지난해 수출규제 당시 민관이 합심해 현장을 밀착 지원함으로써 조기에 소재·부품 자립화에 성공한 전례가 있다"라며 "문재인 정부는 이같은 성공 사례를 더욱 발전시켜 코로나19 치료제 백신 개발을 조기에 성공시킬 수 있도록 신속하고 과감하며 통크게 지원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청와대에서는 사회수석 중심으로 관계비서관실이 참여하는 회의체를 별도로 구성해 매주 진행상황을 점검해 나갈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태그:#코로나19 치료제.백신, #민간합동 범정부지원단, #문재인, #윤재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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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0년 전남 강진 출생. 조대부고-고려대 국문과. 월간 <사회평론 길>과 <말>거쳐 현재 <오마이뉴스> 기자. 한국인터넷기자상과 한국기자협회 이달의 기자상(2회) 수상. 저서 : <검사와 스폰서><시민을 고소하는 나라><한 조각의 진실><표창원, 보수의 품격><대한민국 진보 어디로 가는가><국세청은 정의로운가><나의 MB 재산 답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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