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close

(왼쪽부터)김진영 정의당 북구 국회의원 후보, 민주노총울산지역본부 윤한섭 본부장, 이향희 노동당 중구 국회의원 후보, 안승찬 민중당 북구 가선거구 후보가 1일 오전 11시 20분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4.15총선 및 보궐선거 민주노총울산본부 지지후보 발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김진영 정의당 북구 국회의원 후보, 민주노총울산지역본부 윤한섭 본부장, 이향희 노동당 중구 국회의원 후보, 안승찬 민중당 북구 가선거구 후보가 1일 오전 11시 20분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4.15총선 및 보궐선거 민주노총울산본부 지지후보 발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 박석철

관련사진보기

민주노총울산본부 지지후보로 중구 국회의원 노동당 이향희 후보, 북구 국회의원 정의당 김진영 후보, 북구 가선거구 구의원 민중당 안승찬 후보가 선정됐다.

민주노총울산본부와 노동당울산시당, 민중당울산시당, 정의당울산시당은 1일 오전 11시 20분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4.15 총선 및 보궐선거 민주노총울산본부 지지후보 발표' 기자회견을 갖고 "반노동 친재벌 거대양당을 심판하고 노동자 후보를 당선시켜 달라"고 호소했다.

"선거공간서 촛불 개혁명령 거부하고 노동개악 나섰던 거대 양당 규탄할 것"

민주노총과 지지후보들은 "유례가 없는 코로나19 사태로 모든 국민이 고통 받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전경련은 '규제완화, 특별연장근로 인가사유 확대, 탄력근로제 단위기간 확대'를, 경총은 '법인세 상속세 인하, 쉬운 해고' 등 반노동자적 요구를 쏟아내고 있다"고 운을 뗐다.

이어 "이는 코로나 위기를 틈 타 총선 이후 본격적인 임금삭감 구조조정 등 노동개악 공세를 예고하는 신호탄"이라면서 "지금 가장 어려움을 겪고 있는 비정규직 취약계층 소상공인 등 이들의 생존을 책임져야 할 이 시기에 재벌대기업은 재벌의 배만 불리겠다는 반노동 요구안을 즉각 철회해야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민주노총과 노동자 후보는 지난 3년간 촛불의 개혁명령을 거부하고 노동개악 친재벌에 나섰던 거대 양당을 선거공간에서 적극 규탄할 것"이라면서 "비례위장정당 설립은 선거제 개혁을 무력화하고 기득권 연장 음모다. 거대양당 꼼수를 심판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한국 기득권 정치를 양분해온 거대 양당은 연동형비례대표제의 제도개혁 취지를 정면으로 부정하는 꼼수 비례위장정당을 만들어 기득권 정치를 연장시키려하고 있다"면서 "21대 총선은 코로나 정세로 인해 보수양당에게 매우 유리함에도 불구하고 개정 선거법이 자신들에게 불리하다며 비례위장정당을 강행했다"고 지적했다.

민주노총과 지지후보들은 "미래통합당과 더불어민주당은 위장정당에게 국회의원 꿔주고 빌려받고 국고보조금을 사실상 도둑질하는 작태를 서슴지 않고 있다"면서 "위장정당은 정당민주주의 파괴이며 불공정 선거, 헌법부정"이라는 지적도 했다.

그러면서 "민주노총은 의석 도둑질, 민심 배반 행위를 강력히 규탄하며 거대양당을 4.15 총선에서 반드시 심판할 것"이라면서 "민주노총 진보정당 후보와 함께 재벌체제 불평등 양극화 사회 바꾸어내자"고 촉구했다.

이들은 마지막으로 민주노총 조합원들에게 "노동자가 세상의 주인이고 정치의 주체다"면서 "노동자들이 정치에 적극 개입하고 행동할 때 재벌체제 불평등 양극화 사회는 바뀌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울산시민들에게는 "한국의 거대 양당정치를 근본적으로 바꾸어낼 진보정당과 노동자 후보 지지를 호소드린다"고 당부했다.

 

태그:#민주노총 울산 후보
댓글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울산지역 일간지 노조위원장을 지냄. 2005년 인터넷신문 <시사울산> 창간과 동시에 <오마이뉴스> 시민기자 활동 시작.


독자의견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