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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많은 이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잠시라도 봄을 즐기고자 하는 관광객들이 당진을 찾고 있다. 특히 주말이었던 지난 21일과 22일 석문면 장고항을 비롯해 왜목마을과 삽교호 관광지에는 제철 음식인 실치와 주꾸미를 맛보고자 당진을 찾은 관광객들로 북적였다. 

주3회 소독 활동 실시

코로나19 확산 우려로 이동과 접촉을 자제해달라고 당부하고 있지만 관광객들을 억지로 막을 수는 없는 상황이다. 이에 당진시는 당진시수산물유통센터 입구와 20여 곳의 점포마다 손소독제를 개별 공급해 비치했으며 상인들의 마스크 착용을 독려했다. 또한 센터 내에서 수시로 방역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왜목마을 역시 석문면 내 단체들이 주3회 이상 방역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삽교호 관광지 역시 시설관리사업소를 통해 주3회 소독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각지서 온 관광객, 코로나19 확산 염려"

많은 관광객들이 당진을 방문하고 있지만 경제적으로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다는 의견이다. 

이현길 왜목마을관광지번영회장은 "주말에 주차공간이 부족할 정도로 관광객들이 많았지만 이미 식사 준비를 다 해오고 텐트나 캠핑카를 이용하기 때문에 실질적으로 지역 식당이나 숙박업소에 경제적인 도움은 되지 않는다"며 "각지에서 관광객들이 많이 방문하기 때문에 혹시나 코로나19가 확산되지 않을까 우려스럽기도 하다"고 말했다.

최춘길 삽교호번영회장은 "코로나19의 여파가 크다"며 "주말에는 코로나19 사태 이전처럼 방문자 수는 비슷하지만 코로나19 확산에 대한 심리적인 두려움으로 식당 등 실내 방문을 피하고 있어 매출이 많이 줄었다"고 전했다.

덧붙이는 글 | <당진시대>에도 게재됐습니다.


태그:#당진, #코로나19, #당진장고항, #당진관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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