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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 오전 11시 온라인 예배는 이미 익숙해졌다. 25년 동안 평화로에서 열리고 있는 수요시위 역시 벌써 5회째 온라인 집회로 전환하여 이어지고 있다. 사회적 거리두기로 어쩔 수 없이 온라인으로 전환된 집회지만, 지방(전북 군산)에 사는 나에게는 동시간에 집회에 참여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기도 한다.

지난 23일 월요일부터 시작된 ebs 라이브 특강까지. 아이 셋이 모두 집에 있는 상황에서 우리집은 종일 인터넷에 접속하며 생활하고 있다. 다들 그렇겠지만 처음에는 조금 낯설었어도 실시간 온라인 생활에 적응해가고, 적응해야만 하는 것이다.

전국의 모든 도서관들도 문을 닫았지만, 감사하게도 군산시립도서관 무인대출서비스는 정상적으로 운영되었다. 그렇게라도 도서관을 이용할 수 있어서 다행이다. 다만, 무인함이 가득 차있으면 빈자리가 나올 때까지 기다리느라 대출 가능 문자를 한참 기다려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
 
 군산시립도서관 북드라이브스루 서비스
 군산시립도서관 북드라이브스루 서비스
ⓒ 박효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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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회용 대출 가방
 다회용 대출 가방
ⓒ 박효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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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 권 한 권 소독해서 넣어주셨다
 한 권 한 권 소독해서 넣어주셨다
ⓒ 박효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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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이제는 검색해서 신청해두면 원하는 시간에 주차장에서 바로 편하게 받아갈 수 있게 됐다. 이렇게 예쁜 가방에 한 권 한 권 소독해서 담아주신다. 읽고 나서 전화로 미리 반납처리를 부탁하면 반납하면서 대출까지 한 번에 가능하다고 하신다. 야호!

어떤 분 sns에 보니 벚꽃 터널길을 드라이브 하며 찍은 동영상을 '드라이브 스루 꽃구경'이라고 했더라. 코로나로 인해 사회적 거리두기가 더욱 강화된 시기라 어느 지역은 통제한다는 소식도 들었다. 그동안 많이 지친 우리들에게 꽃소식 만큼 반갑고 위로가 되는 일도 없지만, 그래서 그만큼 무척이나 아쉽고 답답하지만, 우리 모두가 지혜롭게 봄을 맞이하고 위기를 극복했으면 좋겠다.

커피와 버거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선별진료소로 확대된 드라이브 스루 서비스. 이제는 도서관까지 사회적 거리두기의 슬기로운 생활법으로 코로나 우울을 극복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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