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예능 프로그램 <삼시세끼> 시리즈에서 뛰어난 요리 실력을 보여줬던 에릭. 그가 이번엔 드라마 속에서 셰프로 분한다. 에릭은 <유별나! 문셰프>의 중심에서 '문셰프'가 되어 배우 고원희와 함께 로맨틱 드라마 이끌어간다.  

27일 오후 채널A 새 금토극 <유별나! 문셰프> 제작발표회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출연배우 에릭, 고원희, 안내상, 길해연, 차정원과 최도훈 감독이 참석했다. 첫 방송은 이날 오후 10시 50분이다.

에릭과 고원희가 만들어가는 '로맨틱 코미디'
 
'유별나! 문셰프' 에릭 배우 에릭이 27일 오후 온라인으로 진행된 금토드라마 <유별나! 문셰프> 온라인 제작발표회에서 질문에 답하고 있다. <유별나! 문셰프>는 기억을 잃고 천방지축 사고뭉치로 전락한 패션 디자이너가 스타 셰프를 만나 성장과 사랑, 성공을 만들어 가는 힐링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다.

▲ '유별나! 문셰프' 에릭 ⓒ 채널A

 
<유별나! 문셰프>는 별 많고 달 밝은 서하마을에서 기억을 잃고 천방지축 사고뭉치로 전락한 세계적인 패션 디자이너 유벨라(고원희 분)가 스타 셰프인 문승모(에릭 분)을 만나 성장과 사랑, 성공을 만들어 가는 힐링 로맨틱 코미디극이다. 

최도훈 감독은 에릭을 캐스팅한 이유를 묻는 질문에 "문승모 역에 에릭씨가 아닌 다른 배우를 생각하지 못했다"며 "에릭씨가 실제로 요리를 정말 잘하시고 문승모 캐릭터와도 비슷한 면모가 많다. 꼭 함께 할 수 있길 기도했는데 잘 된 것 같다"고 답했다. 에릭과 최도훈 감독은 드라마 <신입사원>과 <무적의 낙하산 요원>을 함께 하기도 했다. 에릭은 "감독님과 꼭 또 호흡을 맞추고 싶었다"며 "감독님 외에도 출연에 영향을 미친 분이 안내상 선배님인데, 평소 팬이었던 안내상 선배님이 회장 캐릭터에 캐스팅 됐다고 해서 무조건 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유별나! 문셰프' 고원희 배우 고원희가 27일 오후 온라인으로 진행된 금토드라마 <유별나! 문셰프> 온라인 제작발표회에서 질문에 답하고 있다. <유별나! 문셰프>는 기억을 잃고 천방지축 사고뭉치로 전락한 패션 디자이너가 스타 셰프를 만나 성장과 사랑, 성공을 만들어 가는 힐링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다.

▲ '유별나! 문셰프' 고원희 배우 고원희가 27일 오후 온라인으로 진행된 금토드라마 <유별나! 문셰프> 온라인 제작발표회에서 질문에 답하고 있다. ⓒ 채널A

 
이어 최도훈 감독은 고원희 배우의 캐스팅 배경에 대해 "원희씨는 예쁘신데 예쁜 척하지 않고 망가지는 용기가 대단하시다고 생각했다"며 "드라마의 한 축을 잘 이끌어 주고 있다"며 감사를 전했다. 고원희는 자신이 맡은 유벨라 역에 관해 "사고 전후로 유벨라의 성격의 온도 차가 크다. 그래서 다양한 모습을 보여줄 수 있겠다는 생각에 매력적으로 다가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자연스럽게 녹아들지 못하면 어쩌나 이질감이 들면 어쩌나 고민했는데 감독님이 잘 녹아든다 말해주셔서 안심하고 연기할 수 있었다"고 비화를 전하기도 했다.

"패션 디자이너로서의 모습보다는 천방지축의 모습이 더 비중 있게 나와서 (직업적 연기에) 큰 부담을 느끼진 않았다." (고원희)

에릭, 요리신 직접 소화하며 실력 뽐내
 
'유별나! 문셰프' 에릭-고도연-고원희, 힐링과 로맨틱! 배우 에릭, 고도연, 고원희가 27일 오후 온라인으로 진행된 금토드라마 <유별나! 문셰프> 온라인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유별나! 문셰프>는 기억을 잃고 천방지축 사고뭉치로 전락한 패션 디자이너가 스타 셰프를 만나 성장과 사랑, 성공을 만들어 가는 힐링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다.

▲ '유별나! 문셰프' 에릭-고도연-고원희, 힐링과 로맨틱! ⓒ 채널A

 
"제가 기존에 맡았던 까칠하고 도시적인 이미지에서 벗어나 따뜻한 느낌을 줬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던 차에 문승모 캐릭터를 만났다. 문승모는 기존의 츤데레적인 모습이 있긴 하지만 좀 더 따뜻한 면모가 있어서 끌렸다." (에릭)

에릭은 극중 등장하는 요리신의 90% 가까이를 자신이 직접 소화했다. 이에 에릭은 "제가 요리를 좋아하고, 타 방송에서도 요리하는 프로그램을 많이 했지만 여기에서는 진짜 잘해야 하는 세계적인 셰프로 나오기 때문에 자문을 많이 받았다. 디테일을 보완하고 배워가며 했다"고 말했다. 

극중 자신의 성공을 위해서라면 가족도 버릴 수 있는 냉철한 야망가 임철용으로 분하는 안내상은 "그동안 선하고 괜찮은 이미지로 찾아갔는데 이번엔 사과의 말씀을 먼저 드리겠다. 극중 욕망만을 좇아가는 인물을 맡게 됐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안내상은 "실제의 저는 욕망이라곤 전혀 없는 사람"이라며 "저와는 다른 인물이니 오해 없으시길 바란다. 그래서 사실 이 역할을 연기하기 너무 어려웠다"고 털어놓았다. 그러면서 "실제로 나는 괜찮은 사람이다"라고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유별나! 문셰프' 에릭-고도연-고원희, 힐링과 로맨틱! 배우 에릭, 고도연, 고원희가 27일 오후 온라인으로 진행된 금토드라마 <유별나! 문셰프> 온라인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유별나! 문셰프>는 기억을 잃고 천방지축 사고뭉치로 전락한 패션 디자이너가 스타 셰프를 만나 성장과 사랑, 성공을 만들어 가는 힐링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다.

▲ '유별나! 문셰프' 에릭-고도연-고원희, 힐링과 로맨틱! ⓒ 채널A

'유별나! 문셰프' 온라인 제작발표회 최도훈 감독과 배우 고원희, 고도연, 에릭, 차정원, 길해연, 안내상이 27일 오후 온라인으로 진행된 금토드라마 <유별나! 문셰프> 온라인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유별나! 문셰프>는 기억을 잃고 천방지축 사고뭉치로 전락한 패션 디자이너가 스타 셰프를 만나 성장과 사랑, 성공을 만들어 가는 힐링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다.

▲ '유별나! 문셰프' 온라인 제작발표회 (왼쪽부터) 최도훈 감독, 배우 고원희, 고도연, 에릭, 차정원, 길해연, 안내상 ⓒ 채널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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