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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사망자가 22일 하루에만 대구에서 6명이 추가 발생하면서 국내 사망자는 111명으로 늘었다.

보건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30분께 계명대 대구동산병원에서 입원 치료 중이던 86세 여성 A씨가 사망했다.

A씨는 집단 감염으로 코호트 격리된 김신요양병원에서 지난 13일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양성 판정이 나왔다.

이후 16일 계명대 동산병원에 옮겨져 치료를 받아왔다. A씨는 기저질환으로 폐암과 만성신질환을 앓고 있었다.

김신요양병원의 코로나19 확진자는 환자 23명과 종사자 12명 등 모두 35명이고 이중 고인을 포함해 3명이 숨졌다.

앞서 이날 오후 1시 3분께 파티마병원에서 입원 치료 중이던 B(70, 남)씨가 사망했다.

B씨는 지난 6일 발열로 파티마병원을 찾아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격리병실에 입원했으며 다음날 양성 판정을 받았다.

B씨는 기저질환으로 고혈압과 고지혈증, 당뇨, 협심증 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구에서 76번째 사망자인 C(84, 여)씨는 지난 3일 성서호호요양병원에 입원해 있다가 19일 병원 전수조사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경북대병원으로 옮겨 치료를 받다 이날 오전 8시 2분경 숨을 거두었다.

C씨는 기저질환으로 고혈압과 당뇨, 고지혈증, 심부전, 협심증, 치매 등을 앓고 있었다.

앞서 75번째 사망자인 D(88, 남)씨는 지난 4일 수성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뒤 다음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D씨는 지난 6일 대구의료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아오다 이날 오전 7시 25분경 숨을 거두었다.

D씨는 기저질환으로 당뇨와 고혈압, 파킨슨병을 앓고 있었다.

대구에서 74번째 환자인 E(86, 여)씨도 이날 오전 3시 50분경 입원 치료 중이던 대구의료원에서 숨졌다.

E씨는 지난달 26일 급성신우신염 진단을 받고 경북대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아오다 이달 6일 대실요양병원으로 전원했다. 

이후 17일 발열증상이 나타나자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다음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E씨는 지난 21일 대구의료원으로 옮겨 치료를 받아왔으나 끝내 숨을 거두었다. 기저질환으로 고혈압과 당뇨, 고지혈증, 치매 등을 앓고 있었다.

지난해 12월부터 문성병원에 입원해 치료 중 지난 14일 발열과 호흡곤란으로 영남대병원 응급실로 옮겨졌던 F(80, 남)씨도 이날 오전 0시 30분쯤 숨을 거두었다.

F씨는 지난 15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고 기저질환으로 뇌졸중을 앓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하루 동안에만 대구에서 코로나19 확진을 받고 사망한 사람이 6명 늘어나면서 대구에서만 78명으로 늘었다.

경북에서는 지난 20일 이후 추가 사망자가 나오지 않았지만 28명이 사망해 국내 사망자 111명 중 대구경북에서만 106명이 코로나19로 사망했다. 대구경북 사망자는 국내 사망자의 95%를 차지한다.

태그:#코로나19, #확진자, #사망자, #대구, #경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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