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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은평시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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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평 갑엔 박주민·홍인정
은평 을엔 강병원·허용석·김종민·신민주 
 


주요 정당들이 후보자 공천을 완료하면서 서울 은평구 4·15총선의 윤곽이 잡혔다. 은평갑은 박주민 현역 국회의원과 홍인정 전 자유한국당 은평갑 당협위원장이, 은평을은 강병원 현역 국회의원·허용석 전 관세청장·김종민 정의당 부대표·신민주 서울기본소득당 상임위원장이 맞붙는다.

은평갑 지역은 녹번·응암1·2·3·역촌·신사1·2·증산·수색동이다. 이 지역은 지난 2016년 총선에서 박주민 의원이 공식 후보등록 사흘 전 '세월호 유가족 변호사'로 전략공천을 받고 출마해 당시 새누리당 최홍재 후보를 꺾고 20대 국회의원으로 당선됐다.

박주민 의원은 이번 총선에서 은평갑 재선에 도전한다. 지난 8일 더불어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는 경선 도전자가 없는 은평갑 지역구에 박주민 의원을 단수 공천했다. 박주민 의원은 "민생과 경제를 챙기고, 개혁과제의 완수를 위해 노력하며, 문재인정부의 성공과 국민의 승리를 견인해 나가는 역할을 하겠다"며 "저를 키워주신 은평을 더 힘 있게 바꾸어가고자 한다"고 밝혔다.

미래통합당은 홍인정 전 자유한국당 당협위원장이 출마한다. 지난 9일과 10일 이틀간 100% 대국민 여론조사로 치러진 미래통합당 은평갑 경선에는 홍인정 전 당협위원장이 신성섭 전 새로운보수당 서울시당 수석부위원을 꺾었다. 홍인정 예비후보는 "은평구민의 뜻을 받들어 자유대한민국을 지키겠다"며 "반드시 은평 발전을 이루겠다"고 밝혔다.

그밖에 허경영씨가 당대표로 있는 국가혁명배당금당은 은평갑 지역에 8명의 예비후보자가 등록해놓은 상태다.

은평을 지역은 갈현1·2·진관·불광1·2·구산·대조동이다. 은평을은 지난 2016년 총선에서 정치 신인 타이틀로 강병원 의원이 당시 서울시 정무부시장을 지낸 임종석 예비후보를 경선에서 꺾고 공천을 받았다.

당시 은평 을에는 강병원 의원과 더불어 국민의당 고연호 후보, 정의당 김제남 후보, 무소속 이재오 후보, 민주당 이강무 후보, 민중연합당 유지훈 후보 등이 출마했으며 당시 새누리당은 후보자를 내지 않았다. 선거 막판에는 김제남 후보가 강병원 후보로 후보 단일화가 이뤄졌다. 24년간 보수당이 당선되던 은평 을에 민주당이 승리를 거둔 순간이었다. 

은평을 지역에는 강병원 의원도 재선에 도전한다. 2월 26일 더불어민주당 1차 경선에서 강병원 의원은 김우영 전 은평구청장을 꺾고 공천장을 받았다. 미래통합당은 3월 2일 은평을 지역에 허용석 전 관세청장을 단수공천하면서 총선의 윤곽이 잡혔다. 정의당에서는 김종민 부대표가, 기본소득당에서는 신민주 서울기본소득당 서울시당 상임위원장이 예비후보 등록을 하고 선거운동에 나서고 있다.

그밖에 국가혁명배당금당은 은평을 지역에 10명의 예비후보자가 등록해놓은 상태다.

4월 15일에 치러지는 제21대 국회의원 선거까지 앞으로 34일 앞으로 다가왔다. 오는 3월 16일에는 재외선거인명부 확정, 24일부터 28일까지는 선거인명부 작성과 거소·선상투표신고 및 거소·선상투표 신고인명부 작성 등이 이루어진다. 26일부터 27일까지 선거관리위원회는 예비후보가 아닌 공식으로 선거에 출마하는 후보자들의 등록 신청을 받는다.

4월 1일부터 6일까지는 재외투표가 실시되고, 4월 2일부터 약 2주간은 공식 선거운동이 가능해진다. 4월 3일까지 선거인명부가 확정되고, 4월 5일까지는 거소투표용지가 발송되며 이와 함께 선거공보물이 담긴 투표안내문이 각 세대로 발송된다. 4월 7일부터 10일까지는 선상투표가, 10일부터 11일까지 이틀간은 사전투표가 이루어진다. 4월 15일에는 공식적인 투표가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실시되고, 투표종료 후 즉시 개표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은평시민신문에도 실렸습니다.


태그:#4.15총선, #은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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