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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코로나19 확진자가 다수 나온 것으로 알려진 경북 경산시 제일 실버타운 출입문에 출입 통제를 알리는 안내문이 붙어 있다.
 7일 코로나19 확진자가 다수 나온 것으로 알려진 경북 경산시 제일 실버타운 출입문에 출입 통제를 알리는 안내문이 붙어 있다.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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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경북 경산 압량읍에 있는 경산 제일실버타운에서 코로나19 확진자 17명이 집단 발생했다.

이는 이날 경상북도 전체 확진자 증가수(63명)의 27%, 경산시 전체 확진자 증가수(48명)의 35%에 해당하는 수치다. 경북도청에 따르면 경산시 제일실버타운 확진자 17명은 ▲ 입소자가 9명 ▲ 주간 이용자 4명 ▲ 직원 4명인 것으로 알려졌다. 제일실버타운은 총 입소자 17명과 주간 이용자 16명 규모의 시설이다.

경북에선 앞서 ▲ 청도 대남병원에서 116명 ▲ 봉화 푸른 요양원에서 51명 ▲ 칠곡 밀알 사랑의집에서 24명 등 시설을 중심으로 코로나19 집단 감염이 일어난 바 있다.

경북도청은 이날 코로나19 대응 정례 브리핑에서 이같은 내용을 밝혔다.

경북도청은 "5일부터 실버타운 전체를 코호트 격리(특정 질병에 노출된 사람과 시설을 동일 집단으로 묶어 한꺼번에 격리) 조치했다"고 했다. 집단 감염 경로에 대해선 "확인 중"이라고 했다.

이로써 인구 26만 규모의 경산시는 이날 코로나19 확진자가 48명 늘어 총 452명이 됐다. 경북 전체 환자(990명)의 46%에 달한다. 경산시는 대구(5,084명)에 이어 국내에서 두 번째로 코로나19 환자가 많다(관련기사 : [경북] 코로나19 확진자 63명 추가... 경산만 48명 늘어). 정부는 지난 5일 경산을 대구·청도에 이어 세 번째로 감염병 특별관리지역으로 지정한 바 있다.

경북 경산의 코로나19 환자 관련 정보는 경산시청 홈페이지(gbgs.go.kr/programs/corona/corona.do)에서 확인할 수 있다.

태그:#경산, #경북, #제일실버타운, #코로나19, #집단감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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