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국모범운전자연합회 충남 태안지회(회장 지대진) 김태영 사무장을 비롯한 5명의 회원은 지난 5일 핸들 대신 "소독약과 약통"을 지고 태안의 코로나19 차단 및 태안군민의 안전을 위해 소독 봉사활동을 했다.
태안군 자원봉사센터에서 주관하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소독 봉사 릴레이'에 세 번째로 참여한 것이다.
이날 태안지회 회원은 태안시내 학생들이 많이 모이는 편의점 주변 및 시내버스 승강장을 중심으로 소독된 걸레를 이용해 의자, 기둥, 바닥, 차양막 등을 닦아냈으며, 분사형 소독제로 소독을 실시했다.
태안군센터 관계자는 "생업을 뒤로하고 군민의 안전을 위해 소독 봉사활동에 참여해 감사드린다"라고 하며 "태안지회 회원들은 교통안전봉사 활동만 하는 모범이 아니라 솔선하여 방역 소독 활동에도 참여하는 모습에 감동이었다. 수고하셨습니다"라고 고마움을 전했다.
태안지회 지대진 회장은 "태안군민의 한 사람으로서 코로나19 차단을 위해 군민을 위해 봉사하는 것은 당연한 것이다. 하루빨리 코로나19가 종식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6일 현재 태안군에는 코로나19 확진자가 한 명도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사)전국모범운전자연합회 충남 태안지회는 1989년 1월 설립됐고, 충남 태안군 태안읍 독샘로 27(4층)에 사무실을 두고 있으며 42명의 회원들로 구성되어 있다.
이들은 ▲태안군내 태안, 백화, 안면초등학교 앞에서 등굣길 어린이 보호를 위한 교통안전지도 ▲분기별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교통안전교육 ▲휴가철 국도 77호선 원청 교차로 교통센터에 안내소를 설치하고 교통경찰과 함께 신호등 제어 및 수신호로 차량의 원활한 소통을 위한 교통안전활동 ▲청소년상담복지센터와 업무협약을 맺고 위기청소년을 조기에 발견, 구조하여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활동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