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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일 대구시 중구 신천지 대구 교회 일대에서 2작전 사령부 장병 50여명이 휴일도 잊은 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방역·소독 작전을 하고 있다.
 지난 1일 대구시 중구 신천지 대구 교회 일대에서 2작전 사령부 장병 50여명이 휴일도 잊은 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방역·소독 작전을 하고 있다.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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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진 대구시장이 4일 "대구 신천지 교인 중 코로나19 확진율이 55.4%로 나왔다"라며 "초기에 (신천지 교인 중) 유증상자를 대상으로 진단검사를 했을 땐 확진율이 87%에 달한 것과 비교해 확진율이 계속해서 떨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권 시장은 이날 오전 대구시청 정례 브리핑에서 "신천지 교인에 대한 진단검사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권 시장에 따르면 대구시가 관리 중인 신천지 교인 1만914명의 72.5%(7913명)가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완료했다. 그중 검사 결과가 통보된 인원이 5715명이고, 이 가운데 55.4%(3,168명)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신천지 교인에 대한 검사 건수(7913건)는 대구시 전체 코로나19 검사(2만3499건)의 33.7%를 차지한다. 나머지 66.3%(1만5586건)가 일반 시민 검사였다.

권 시장은 "신천지 교인 중 감염 우려가 있던 분들에 대한 검체 검사는 마무리돼가고 있는 것 같다"라며 "이제 본격적으로 모든 진단 검사 시설을 일반 시민들을 위해 집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이날 대구 확진자 증가수(405명)는 전날(519명)보다 100명 이상 감소했다. 일일 기준 최대 감소폭이다.

대구 확진자 수는 ▲ 2월 18일에 1명 최초 발생 후 ▲ 19일엔 10명 증가, ▲ 20일엔 23명 ▲ 21일 50명 ▲ 22일 70명 ▲ 23일 148명 ▲ 24일 141명 ▲ 25일 56명 ▲ 26일 178명 ▲ 27일 340명 ▲ 28일 297명 ▲ 29일 741명 ▲ 3월 1일 514명 ▲ 2일 512명 ▲ 3일 519명 ▲ 4일 405명이 각각 증가했다.

태그:#대구, #코로나19, #신천지, #권영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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