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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부산시 건강정책과 안병선 과장이 코로나19 일일 브리핑에서 "50번 확진자가 완치 후 퇴원한다"고 밝혔다.
 2일 부산시 건강정책과 안병선 과장이 코로나19 일일 브리핑에서 "50번 확진자가 완치 후 퇴원한다"고 밝혔다.
ⓒ 오마이뉴스 김보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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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와 관련 부산에서도 첫 완치 환자가 나왔다. 2일 부산시는 "부산 50번(36) 환자가 두 차례 검사에서 모두 '음성'이 나와 이날 퇴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부산 북구에 사는 50번 환자는 확진 당시에도 인후통 등 가벼운 증상만 있었다. 의심증상이 나온 18일부터 이 환자는 주로 집과 직장을 오갔고, 동네 이비인후과와 상급병원을 거쳐 '양성' 판정을 받았다.

그동안 상태는 안정적이었다. 50번 환자는 경증을 계속 유지하다 28일·29일 검사 이후 최종적으로 퇴원 판정을 받았다. 보건당국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진자는 발열과 호흡기 등의 증상이 완전히 사라진 뒤 1차, 2차 검사에서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아야 한다.

완치와 퇴원은 이번 주에 더 늘 수 있다. 이날 오후 브리핑에서 안병선 시 건강정책과장은 "이날도 한 분이 더 검사에 들어갔다. 젊거나 경증인 경우 이번 주에 검사를 시행하면 추가 퇴원이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지난달 21일 첫 확진자가 나온 부산시의 2일 오후 1시 30분 기준 확진자수는 총 79명이다. 이들 가운데 76명은 부산의료원(43명), 부산대병원(23명), 부산백병원(4명), 해운대백병원(4명), 고신대병원(2명)에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 3명은 입원 대기 중이다.

수영초등학교 병설 유치원의 교직원, 원생 검사는 모두 완료됐고, 결과는 '음성'이다. 코호트 격리 조처한 아시아드요양병원과 나눔과행복병원도 "특이사항 없이 관리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1일까지 부산의 의심환자는 702건이다. 접촉자로 자가격리 중인 사람은 2490명이다. 환자 상태는 대부분 경증이며 일부는 기저 질환 등으로 집중 치료를 받고 있다.

태그:#코로나19, #완치, #부산 퇴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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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김보성 기자입니다. kimbsv1@gmail.com/ kimbsv1@ohmynews.com 제보 환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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