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위기 단계가 심각으로 격상되는 등 전국이 혼란에 빠진 가운데, 가수와 배우 등의 기부 행렬이 이어저 눈길을 끈다.  

먼저 걸스데이 출신의 배우 이혜리는 지난 26일 "코로나19 사태로 생필품과 필요한 지원이 부족해 고통받는 아동들을 위해 후원금을 써주시길 부탁드린다"라며 세이브칠드런에 1억 원을 기부했다. 

엠씨더맥스(M.C the MAX) 멤버 이수도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기부행렬에 동참했다. 엠씨더맥스는 오는 3월 14일 서울을 시작으로 전국 각 지역에서 개최 예정이었던 데뷔 20주년 콘서트 'CEREMONIA(세레모니아)'를 관객들의 안전을 위해 잠정 연기하기로 결정하고 지난 27일 사랑의 열매에 5000만 원을 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이유는 27일 총 2억 원을 기부했다. 저소득층, 취약계층의 보호를 위한 1억 원을 굿네이버스에, 코로나19와 사투중인 의료진들을 위한 기부금 1억 원을 대한의사협회에 전달했다.

가수 홍진영은 마스크 1만 개를 기부했다. 지난 1월 30일 우한 교민들의 임시 숙소였던 충남 아산 경찰인재개발원과 인천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마스크 5000여 개를 기부하며 선행을 실천했으며 지난 5일에도 인천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추가로 마스크 5000여 개 기부를 결정했다.
 
배우들도 기부 행렬에 동참하고 있다. 27일 배우 김희선은 "코로나19 감염 확산을 방지하고 소외 계층 및 저소득층 감염 예방을 위한 마스크와 손 소독제를 구입하는데 사용해 달라"며 굿네이버스에 1억 원을 기부했다.

같은 날 박신혜는 희망친구 기아대책에, 수애는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각각 5000만 원씩 기부금을 전달했다. 또 대구 출신의 배우 손예진은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배우 김혜수는 희망브리지에 각각 1억 원의 성금을 기부했다.
 
신민아-김우빈 배우 커플의 기부도 이목을 끌었다. 먼저 신민아가 지난 25일 의료진과 취약 계층을 돕는 데 써달라며 사랑의 열매에 1억 원을 기부했다. 곧 이어 다음 날 김우빈도 곧바로 1억 원을 사랑의 열매에 기부하며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송중기, 공유, 정우성, 이병헌, 김요한 등 남자 배우들도 연이어 기부소식을 전했다.
 
27일 송중기는 해외 촬영 중에 코로나19 소식을 듣고 곧바로 1억 원을 희망브리지에 기부했다. 정우성도 26일 의료진과 취약 계층을 지원해줬으면 좋겠다며 1억 원을 사랑의 열매에 전달했다. 이병헌은 25일 마스크와 손 소독제 등 위생용품을 지원하는 데 사용해달라며 1억 원을 사랑의 열매에 후원했다.
  
코로나19 기부 연예인 명단 : 강호동, 공유, 김고은, 김나영, 김동완, 김보성, 김소현, 김연아, 김요한, 김우빈, 김은숙, 김정은, 김제동, 김종국, 김태균, 김혜수, 김혜은, 김희선, 박명수, 박보영, 박서준, 박신혜, 박해진, 백지영, 변정수, 비아이, 서장훈, 선미, 설인아, 소유진, 손예진, 송가인, 송강호, 송중기, 수애, 수지, 슈퍼주니어, 신민아, 아이유, 안선영, 안재욱, 안현수, 유세윤, 유재석, 유해진, 윤세아, 이동국, 이병헌, 이사배, 이수, 이승엽, 이승윤, 이시언, 이시영, 이영애, 이혜영, 장성규, 정려원, 정우성, 정춘숙, 조수빈, 주지훈, 차은우, 차홍, 채연, 청하, 함소원, 홍진영, 효민, 혜리, JB 등
송중기 손예진 코로나19 코로나 기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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