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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사태 이전 1,000원에 구매한 소독용 에탄올 (해당 기사 제품과 관련 없음)
 코로나19 사태 이전 1,000원에 구매한 소독용 에탄올 (해당 기사 제품과 관련 없음)
ⓒ 조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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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사태로 소독용 에탄올 가격이 폭등하고 있습니다. 유통업계에 따르면 코로나19 사태 이후 소독용 에탄올 수요가 급증하면서 유통업계에 공급되는 단가가 인상되었습니다.

온라인에서 소비자 판매가격은 코로나19 사태 이전 배송비포함 5배 인상된 것이 확인되었습니다.

온라인에서 소독용 에탄올을 판매하는 한 업체는 기존 1000원에 판매되는 소독용 에탄올을 2500원에 판매하고 있는데요. 1인당 1개를 구매할 수 있도록 제한을 두고 있어 실제 배송료를 포함하면 소비자는 소독용 에탄올 250ml 기준 5000원에 구매할 수밖에 없습니다.

온라인 유통업계 관계자는 "에탄올은 예전에는 아시는 분들만 필요에 의해서 구매를 했다"라며 "코로나19 이후 구매가 많아지면서 제품 입고 시 단가가 인상되었다" 라고 밝혔는데요.

소독용 에탄올의 경우 제약회사에서 제조를 하고 이를 도매상을 통해 소매상으로 공급되는 형태인데요. 소매상은 도매상의 공급단가가 인상되어 부득이하게 가격이 인상되었다는 입장입니다.

그럼 소독용 에탄올 제조하는 제약회사는 어떤 입장인지 알아보았습니다. 소독용 에탄올 A제약회사 관계자는 "코로나 사태로 인해 소독용 에탄올에 들어가는 원료의 물가가 인상되었다"라며 "(원재료)물량이 없다 보니까 (원재료)물량이 부족해서 (공급)받을 때 가격이 인상되었다"라고 밝히며 구체적인 인상폭에 대해서는 알려줄 수 없다라는 입장을 전했습니다. 

소비자의 입장에서는 수요가 많아지고, 원자재 수급이 원활하지 않다고 해서 단가가 인상된다는 것은 이해가 되지 않는데요. 국가적 위기 상황에서 소독용 에탄올 원자재 공급업체가 고통을 분담해야 하는 것 아닐까요.

태그:#소독용에탄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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