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테반 요베티치 스테반 요베티치는 앙제전에서 결승 골을 넣으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 스테반 요베티치 스테반 요베티치는 앙제전에서 결승 골을 넣으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 리그앙



십자인대 부상에서 돌아온 스테반 요베티치가 로베르토 모레노 감독의 AS 모나코에 큰 힘이 되어주고 있다. 

지난해 4월 경기 도중 상대의 태클로 인해 오른쪽 십자인대가 파열됐던 요베티치는 지난 1월 스타드 드 랭스와의 쿠드 드 프랑스(프랑스 FA 컵) 경기에서 오랜만에 복귀했다. 

복귀 이후 교체로 경기 감각을 끌어올렸던 요베티치는 리그앙 21R 스트라스부르전에서 295일 만에 골 맛을 봤다. 

그리고 지난 5일(한국 시간), 이번 시즌 첫 선발경기였던 리그앙 23R 앙제전에선 결승 골을 넣었다. 전반 18분 유수프 포파나의 롱 패스를 한번에 헤더로 연결하며 감각적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요베티치의 활약 덕분에 모나코는 2020년 리그 첫 승을 기록했다.

이 승리를 통해 모나코는 승점 32점을 기록하며 5위 몽펠리에를 승점 2점 차이로 따라붙었다.  

결승골을 기록한 요베티치는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경기장에서 점점 더 많은 시간을 보낼 수 있어서 매우 행복하다. 나는 현재 기분이 매우 좋으며 내 상황을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라고 부상에서 벗어난 소감을 말했다.

이어서 "축구를 할 수 있어서 매우 행복하다. 축구를 그만둘 생각은 조금이라도 해본 적이 없다. 난 축구를 할 수 있어 행복한 사람이라고 생각한다"라고 축구에 대한 열정을 강조했다. 

새해 들어서 모나코는 주축 선수들의 부진과 심판의 석연치 않은 판정으로 인해 리그에서 좀처럼 승리를 거두지 못했다. 최근에는 팀의 주전 윙어인 젤송 마르틴스가 심판을 밀치면서 이로 인한 징계로 시즌을 마무리할 위기에 처해있다.

이런 상황에서 뛰어난 창조성과 경험을 보유한 요베티치는 모나코에게 큰 힘이 된다. 모레노 감독 또한 요베티치의 복귀를 크게 반겼다. 

모레노 감독은 몇 주 전 기자회견에서 "요베티치는 구단에서 가장 경험이 많은 선수 중 한 명이다. 그는 차이를 만들어내는 선수이다. 그가 공을 잡을 때면 무슨 일이 일어날 수 있다"라고 요베티치의 능력을 높게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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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붙이는 글 청춘스포츠 10기 이정빈
청춘스포츠 리그앙 요베티치 AS 모나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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