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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명수 신임 국토교통부 2차관
 손명수 신임 국토교통부 2차관
ⓒ 구영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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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 제2차관에 손명수 현 국토교통부 기획조정실장이 임명됐다.

한정우 청와대 부대변인은 16일 오후 서면 브리핑에서 "손 차관은 교통물류·도로·철도·항공 등 국가기반시설 전반의 정책과 현장을 두루 경험한 관료 출신이다"라며 "기획력, 추진력, 정책조정 능력을 함께 갖추고 있어 교통물류 갈등 해소, 국가기반시설의 안전성 강화, 교통서비스 질 향상을 통한 국토균형발전 지원 등 당면 현안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나갈 적임자다"라고 평가했다.

손 차관은 이날 임명된 직후 언론들과 한 인터뷰에서 3기 신도시 교통대책, 타다 문제 등의 교통현안과 함께 서민 교통비 경감, 철도·항공 등에서의 안전 확보 등의 과제를 최우선으로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손 차관은 항공·교통분야 전문가로 평가받고 있다. 근로시간 주 52시간 도입에 따른 버스문제, 카카오 모빌리티와 택시 간 분쟁 등의 교통분야 현안들을 해결한 바 있다. 

손명수 신임 국토교통부 2차관은 지난 1989년 행정고시 33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국토해양부 정책기획관실 녹색미래전략담당관과 해양정책과장, 철도운영과장을 거쳐 서울지방항공청장과 익산지방국토관리청장, 국토교통부 공항항행정책관을 지냈다.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고교 동문(용산고)인 손 차관은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국토교통부 철도국장과 항공정책실장, 교통물류실장, 기획조정실장 등 주요 보직을 역임했다.

손 차관은 서울 송파구와 세종시에 아파트를 두 채 보유하고 있었지만 다주택을 보유한 고위공직자는 다주택을 처분해야 한다는 정부의 방침에 따라 최근 세종시의 아파트를 판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직접 작사·작곡한 곡을 자신이 부르고, 발표하는 등 음악에도 탁월한 재능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 용산고와 고려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했다. 서울대 행정대학원을 수료하고, 일본 사이타마대에서 정책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한편 전임이었던 김경욱 전 2차관이 지난 2019년 말 총선 출마를 위해 사퇴했다.

태그:#손명수, #국토교통부 2차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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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0년 전남 강진 출생. 조대부고-고려대 국문과. 월간 <사회평론 길>과 <말>거쳐 현재 <오마이뉴스> 기자. 한국인터넷기자상과 한국기자협회 이달의 기자상(2회) 수상. 저서 : <검사와 스폰서><시민을 고소하는 나라><한 조각의 진실><표창원, 보수의 품격><대한민국 진보 어디로 가는가><국세청은 정의로운가><나의 MB 재산 답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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