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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구YMCA는 7일 오후 대구YMCA청소년회관 백심홀에서 학교밖 청소년들의 졸업식을 가졌다. 이날 졸업식에는 검정고시에 합격한 46명의 학생들이 참석해 축하를 받았다.
 대구YMCA는 7일 오후 대구YMCA청소년회관 백심홀에서 학교밖 청소년들의 졸업식을 가졌다. 이날 졸업식에는 검정고시에 합격한 46명의 학생들이 참석해 축하를 받았다.
ⓒ 조정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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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졸업했어요. 축하해 주세요~~"

대구YMCA에서 위탁 운영한 대구중구청소년지원센터에서 검정고시를 치러 합격한 청소년들의 졸업식과 제3회 '대구청소년의 날' 행사가 6일 오후 대구YMCA청소년회관 백심홀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는 검정고시 응시청소년 118명 중 98명이 합격하고 46명이 졸업식에 참석했다. 또 학교 밖 청소년을 지원해준 개인 및 기관 관계자들도 참석해 축하했다.

DJ힙합 및 청소년들의 축하공연으로 학교 밖 청소년의 자작곡 달·별·밤 공연과 청소년들과 멘토들의 시화전, 청소년들이 직접 만든 목도리와 디퓨저, 수제 비누를 파는 프리마켓도 함께 진행됐다.

대구지방공인회계사회와 프롤로의원국민한의원은 어려운 상황과 환경 속에서도 학업을 포기하지 않은 청소년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해 박수를 받았다.

또 자립을 준비하는 청소년들에게 무이자와 무담보, 무기간으로 대출을 해주는 '청소년자립지원은행'이 처음으로 개설을 알렸다.

김영민 대구YMCA 사무총장은 "청소년자립지원은행에서 5명에게 1000만 원을 대출해주고 2명에게는 창업지원을 해주기로 했다"며 "훌륭하게 성장해 꼭 배로 갚을 날이 올 것"이라고 기대했다.

졸업장을 받아 든 정상석씨는 '미생에서 완생으로'라는 제목으로 1년을 되돌아보며 "바둑에서 완전하지 못한 상태를 미생이라고 하는데 저는 미생에서 완생이 되기 위한 노력이었다"고 말했다.

정상석씨는 그동안 운전면허증을 비롯해 7개의 자격증을 취득했다며 대학에 진학해 훌륭한 엔지니어가 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혀 박수를 받았다.

이재준 대구YMCA 이사장은 축하말을 통해 "미국에 있을 때 한 의사로부터 '아무것도 안 한 것보다 낫다'는 말을 들었는데 그 말이 저를 지금까지 살게 한 힘이 되었다"면서 "청소년 여러분들도 한걸음 한걸음 나아가면 더 멋진 삶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진련 대구시의회 의원도 "어릴 때 꿈과 방황과 열정이 있었지만 그런 것을 받아줄 공간이 없었다"면서 "그런 상황에서 만난 선생님이 '두 발은 굳건히 땅을 딛고 서 있어야 하고 두 눈은 창공을 향해 있어야 한다'는 말을 해줘 이 자리에까지 오게 한 힘이 되었다"고 말했다.

이재준 이사장과 김영민 사무총장은 청소년들이 졸업을 할 때까지 도움을 준 인사들에게 감사장을 수여하고 졸업생들에게는 일일이 졸업장과 함께 꽃다발을 전해주며 축하해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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