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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월 20일 김정한 외교부 아시아태평양국장이 다키자키 시게키(瀧崎成樹)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장과 한일 외교 당국 국장급 협의를 마치고 20일 오전 일본 외무성을 나서고 있다. 2019.9.20
 지난 9월 20일 김정한 외교부 아시아태평양국장이 다키자키 시게키(瀧崎成樹)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장과 한일 외교 당국 국장급 협의를 마치고 20일 오전 일본 외무성을 나서고 있다. 2019.9.20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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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외교당국의 국장급 협의가 16일 서울에서 열린다.

외교부는 "김정한 외교부 아시아태평양국장이 16일 오후 서울 도렴동 청사에서 다키자키 시게키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장과 한일 국장급협의를 개최해 양국 간 상호 관심사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라고 15일 밝혔다.

외교부 당국자에 따르면 다키자키 국장은 국장급 협의 전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교섭본부장을 먼저 만나 한일 북핵수석대표협의도 진행할 예정이다.

한일 국장급 협의는 지난 9월 20일 도쿄 협의에 이어 약 한 달 만에 열리는 회의로, 일본의 수출 규제 조치,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 종료 등 양국 현안에 대해서 의견을 교환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 다음 주(22~24일)로 예정된 이낙연 국무총리의 일본 방문을 앞두고 이 총리와 아베 신조 일본 총리 간 회담 등에 대한 논의도 이루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 총리-아베 총리 간 회담이 성사된다면 지난 2018년 10월 대법원 강제징용 판결 이후 약 1년 만에 양국 최고위급 인사의 대화의 장이 마련되게 된다.

정부를 대표해 일왕 즉위식에 참석하는 이 총리는 과거 <동아일보> 일본 특파원을 지내 일본 정·관계 인사들과 폭넓은 교류를 한 '일본통'으로 알려져 있어서, 이 총리의 방일을 계기로 양국 관계 전환의 계기를 마련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태그:#지소미아, #이낙연, #김정한, #다키자키 시게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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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김도균 기자입니다. 어둠을 지키는 전선의 초병처럼, 저도 두 눈 부릅뜨고 권력을 감시하는 충실한 'Watchdog'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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